가보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주변에 이곳을 갔다왔다는 사람을 본 적도 없는 실크로드의 오아시스 도시들.
이 책을 읽으면서 받은 서역의 생경하면서도 이국적인 역사와 풍경에 대한 충격은 아마도 스벤헤딘이 <아시아 대륙을 관통하여>라는 책을 처음 선보였을 때 당시 사람들이 받은 신선한 충격에 비할 수 있을 듯 싶다. 이렇게 아름답고 신비한 곳에 내가 너무 무지했고 관심도 없었던 것 같다.
국립 중앙박물관은 갈때마다 1층 고구려,백제,신라 특히 신라 고분에서 발굴된 작은 점토 인형들과 각종 화려한 금속 장신구들을 보다가 시간 대부분을 보낸다. 그다음 2층 조선의 도자기와 회화 등을 둘러보다보면 너무 지치고 힘들어 카페에 들러 커피를 마시고 내려오는 코스로만 다니다보니 3층 전시실에 너무 무심했다. 그곳에 이번 책에 나와있는 실크로드 문화를 엿볼 수있는 수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니 이번 주말이라도 당장에 달려가서 다시한번 이 책의 감동을 느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