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수수께끼 - 개정판 ㅣ 마빈 해리스 문화인류학 3부작 1
마빈 해리스 지음, 박종렬 옮김 / 한길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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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토론하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게 익숙하지 않다.

상대의 의견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하기란 눈치보이고, 단체의 주된 흐름과 반대되는 반향의 생각을 가지면 나 혼자 이상한 튀는 사람이 되어버리기 쉽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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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사회 도처에서 만연하게 부패해오고 있던 문제들은 수면 위로

떠올랐고, 부패해버린 사회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하는 지.

외면해오던 태도가 어떻게 사회를 부패하게 만들었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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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힘들었던 문화들에 대해 다양한 관점과 시각에서 과학적인

방식으로 그들의 배경을 설명하는 책으로서, 타 문화에 대한 인식과 수용을

도와주는 책이기도 하지만.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더 큰 의미는 우리의 문화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문화를 다짐하게 한다는 것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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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눈이 되어주는 게 책이라고 늘 생각해왔는데, 이번 책은

정말이지 딱 그에 걸맞았다. 마빈 해리스가 분석한 원시문화, 마녀사냥, 원시전쟁,

돼지숭배 등을 책에서 한번 세세히 보고 그간 쉬이 지나쳐온 기사들을 다시 보니

보이는 게 조금은 달랐다. 그동안 내가 너무 좁은 시선으로, 나의 생활양식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음이 느껴져 부끄럽기도 하고 그동안 멀리 거리두기를 했던

문화인류학이 내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 지 몸소 느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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