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읽는 남자 - 삐딱한 사회학자, 은밀하게 마트를 누비다
외른 회프너 지음, 염정용 옮김 / 파우제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대학을 진할 할 때 심리학을 선택한 동기가 타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햇기 때문이기도 했다. 물론 성적에 맞춰간게 제일 크겠지만. 그래서 나는 포기했지만 (지금은 심리학과는 전혀 다른 프로그래머로 생계를 꾸리고 있기에) 내가 걸었을 수도 있었을 길에 대한 호기심으로 읽어보았다. 


이 책은 타인에 대한 관찰로 부터 시작하여 개별성에 대한 환상을 깨고 싶다는 저자의 의도가 고스란히 드러난 책이다. 사고의 흐름이 내가 생각한 흐름과 비슷해서 재밌게 읽은 책이다. 다만 내가 그렇게도 싫어했던 실험설계와 통계분석이 없었기 때문에 저자의 주장이나 논리전개를 무조건 적으로 수용할 수 는 없는 노릇이다. 잘못하면 그냥 눈썰미 좋은 사회학자의 에세이 수준에서 머물 것 같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어쨋든 그 부분은 읽어 본 사람들이 판단할 문제 같고 여기서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추가로 우리 나라의 현실과 다른 독일의 사회에 대한 분석이라서 익숙하지 않겠지만 나름대로 비교해서 생각해보는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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