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낯설고 호기심을 끄는데다가 유명 만화가의 그림이라 주저없이 구매했다. 어린 풍이와 아리가 자연보다 늘 우위에 있으려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꽉 꼬집어준다. 아쉬운 건 주제 전달을 위해 각 요소들을 그럴듯하게 끼워맞춘 점이다. 작가의 톡톡 튀는 개성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