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오래 이곳에 있어. 네가 만난 이 세상을 다 누리고, 세상이 변하는 걸 목격하고, 기쁨과 슬픔을 전부 겪고 나서 이세상에 미련이 없어질 때. 그때 시들었으면 좋겠어.""그렇게 다시 피어나 만났으면 좋겠어, 다음에도." - P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