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뀌어야..?

세상을 바꾸는 미래교회 - 광야에서 찾은 미래교회 패러다임
이성희 지음 / 좋은씨앗 / 2007년 3월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고 답답함도 있었고, 또 소망도 가지게 되었는데...
갑자기 쓰려니 멍~해진다.ㅋㅋ
나는 글을 잘 못 쓴다. 그치만... 이 책은 나누고 싶은 마음에 몇자 적어본다..
 
늘 우리 교회를 원망(?)하고 비판했었다. 교회를 옮겨야 겠단 생각도 수십번...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은 교회를 향해 말하기보다 나를 향해 말하고 있었다.
교회가 어떠해야하고 이렇게 예배가 바뀌어야하고...내게 이런 말은 보이지 않고
내가 바뀌어야하고 내 생각이 어떠해야하고... 공동체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런 것들밖에 보이지 않았다. 쫌 부끄러웠다.
 
이 책에서 참 좋은 많은 것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내게는 그런 것들보다는...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하는구나" 이것을 깨닫게 한 너무 귀한 책이다.
그래서 교회에 대해 소망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은 비판보다는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구체적인 교회의 모습을 생각하며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다.

taste & see

하나님을 맛보는 묵상
존 파이퍼 지음, 김재영 옮김 / 좋은씨앗 / 2006년 11월

제목과 표지를 보며 그냥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구나 싶었다.

사실, 큰 기대없이 한장 한장 넘겼었는데...

읽을수록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에 대해 많이 고민하게 되고, 각 주제에 맞는 다양한 말씀들을 접하게 되면서 그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하나님의 하실 일에 대해 기대하게 되었다.

 지금 내가 열심히 고민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한 주제도 있어서 위로도 얻고, 결단도 하며 도움을 얻기도 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한 두 장 정도씩 읽었는데, 읽기도 편안하고 풍성하고 좋았다. *^^*

내 삶이 풍성해졌다!!!!!

나우웬과 함께하는 아침
헨리 나우웬 지음 / IVP / 2001년 1월

나우웬과 아침을 함께하고, 아침에 읽은 내용을 하루종일 묵상하였는데..하루하루 나의 영혼에 정말 풍성한 양식이 되었다. 일상생활 가운데 우리가 그냥 지나치고, 놓치고 있는 많은 일들의 의미들과 따스함과, 그리고 그분의 사랑을 깨닫게 해준 책이었던 것 같다. 특히 소망을 얘기하는 부분에서, 땅에 무언가 심기어져있다는 믿음..그것이 소망이라고 얘기했을 때..내 안의 많은 부분들의 변화가 일어났다.

항상 소망을 말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나에게 확실한 의미를 준것은 처음이었다. 아!!! 정말 그렇구나~~ 하는 깨달음이 이 책을 통해 참 많이 있었다. 이 책은 어떤 지적인 것들을 제공하기보다 우리가 알고 있던 것들에대한 깨달음을 주는 책이라고 말하고싶다. 100일이 넘도록 매일 이 책으로 묵상하다보면 우리의 삶이 얼마나 풍성하고 여유롭고, 감사함으로 넘치는지 모른다.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나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라
데이비드 A. 씨맨즈 지음, 윤병하 옮김 / 두란노 / 1992년 10월

요즘 상담 훈련을 받고 있는 나는.. 상담을 배우기전에 나를 먼저 알아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 작업을 계속 해나가고 있다. 여전히 내 안에 있는 옛습관들과 남아있는 미성숙한 모습들을 보게 되면서 참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는데...이 책을 보게 되면서 그러한 답답함과 물음들이 조금씩 해결되어 가는 과정에 있다고 말하고 싶다. 실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말해주고 있고, 그것을 보고 나의 모습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참 좋았다. 이 책을 그냥 읽는 것 이상으로 내 삶에 적용하고, 나의 옛모습을 버리고 성숙해져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면, 나는 새로운 모습이 되어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이 사실 좀 귀찮긴하지만, 좀 더 온전하여질 내 모습을 소망하기에!!! 이 책으로 인해 나 자신을 좀 더 알수 있었던 것 같아서 참 좋다!! 이 분의 책은 정말 탁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