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누구나 사랑을 기다립니다.
모든 관계에서 관심과 사랑을 받길 원하고요.
그런데 이 관심과 사랑을 주고받는 것이 아닌 받기만 하는 쪽이라면 어떻게 될까?
그 관계는 아마 건강하게 계속 유지되기는 힘들겠지요.
유년 시절, 수년간 가정 폭력의 굴레에서 아픔과 외로움을 간직한 채 살아왔던 저자는 아버지로부터의 도피처로 결혼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남편에게 관심과 사랑을 기대했고, 어떤 면에선 일방적인 안도를 바랐습니다. 그런 관계는 이내 최악의 상황들을 만들었고,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관게로 치닫고 말았습니다.
"당신이 빨리 죽었으면 좋겠어"라는 강렬한 제목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남편이었어요.
이 책은 우리가 저마다 느끼는 외로움과 고독, 슬픔에 대해, 그것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통해 저자 스스로 내면 치유를 경험하며 느꼈던 심리와 과정들을 솔직하고도 진솔하게 고백해 놓은 저자의 인생 이야기입니다.
"안녕, 나의 내면 아이야?"
가만히 자신의 상처를 느껴보라고,
그 상처의 근원을 찾아 자신에게 있었던 외로움과 슬픔, 고독의 이유를 찾아보라고.
저자가 들려주는 그 누구도 아닌 오직 나 자신만이 나의 행복을 책임질 수 있다는 이야기는 그래서 단단해지고 싶은 누군가에겐 위로이자 용기로 다가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