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한자 만점의 신 만점의 신 1
김기만 지음, 김소희 그림 / 사계절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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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역사를 한눈에!
초등 한자 만점의 신
한자공부를 학습지로 잠시 하다 실패하고 쭉 손 놓고 있었는데 어휘력때문에 걱정되더라고요
그러던 중 <초등 한자 만점의 신>을 만나고 아이가 넘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어요
한자도 익히고~♬
재미있는 한국사 만화도 보고~♬
알아서 공부하니 엄마로써는 대만족이랍니다
우리 아이가 한자 적기를 싫어한다면 정말 강추해요!!
이렇게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니 출판사에 절하고 싶은 마음이예요
 

#초등한자만점의신 #초등한자교재 #한자교재추천 #한반도역사 #사계절

이 한 권으로 초등 한자의 '만점의 신'이 되자!
고조선부터 오늘까지 판타지 역사 만화에 초등 한자 200자가 쏙쏙
한반도 역사도 알고
한자도 익히고
만화도 보는
일석삼조 한자 만화책이예요!
차례
고조선부터 조선시대까지 역사공부까지 알차게 해요

 한자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어떤 특징에 따라 나눌 수 있는지 부수가 무엇인지 알아 보았어요
부수는 본래 글자 모양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고, 모양을 바꾸어 사용하기도 해요

 책을 받자마자 한국사 만화에 푹 빠졌어요
한국사도 좋아하고 만화도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계속 넘겨서 보더라고요
깔깔거리며 읽는 아이를 보며 이번 책도 성공이구나 싶어 뿌듯했어요
 

 한반도의 역사를 읽고 한자 적기에 들어갔어요
재미있게 읽은만큼 한자도 정성들여서 적더라고요
평소에는 무슨 한자인지도 모를만큼 악필이였는데 책이 재미있으니 한자도 이쁘게 적네요
곰과 호랑이는 사람이 될 수 있는 약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환웅을 찾아 갔어요
호랑이는 도저히 못참겠다며 인간이 되기를 포기하고 곰은 쑥과 마늘을 참고 먹었어요
들을 문, 사람 인 한자가 나오네요
획순과 적는 순서가 나와 있어요

여자 녀, 아들 자 알고 있던 한자도 확실하게 공부해요
여권 신장, 삼척동자 어휘도 알게 되고 삼척동자가 '키가 석 자(약 90cm)인 아이' 라는
뜻으로 어린아이를 이르는 말이라는 건 저도 처음 알았어요
 부수까지 공부하게 되어서 좋아요

마지막은 어떤 한자일까 궁금했는데 큰 대자로 마무리 되네요
조선은 대한제국으로 이름을 바꾸지만, 결국 일본에 나라를 뺴앗기고 말았어요
1950년 남과 북이 적이 되어 한국 전쟁까지 벌어지지만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발전을 이루어 가고 있어요
 
꾸준히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매일 3장씩 적게 하고 있어요
하루 공부양이 끝나면 한국사 만화에 또 빠져 드네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더라고요♬
이 책의 만화에 나오는 한반도 역사 이야기는 역사의 큰 줄기를 기본으로 했고, 세세한 부분은
작가의 상상력과 판타지를 결합시킨 이야기라고 해요
그래서 아이가 더 재미있게 읽었나봐요

봄방학동안 꾸준히 공부해서 한권을 끝마쳐 볼려고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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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바람이 불어도 네가 있다면, - 홀로, 그리고 함께 그려가는 특별한 하루
로사(김소은)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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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바람이 불어도 네가 있다면,

네이버 그라폴리오 인기 연재 일러스트레이터 로사의 첫 번째 그림 에세이
네이버 그라폴리오에 '그런 날'이라는 테마로 연재된 그림 가운데 138편을 골라, 짧지만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서정적인 글과 함께 수록했어요
물빛 일렁이는 수채화로 그려낸 휴식 같은 공감의 순간들!
긴긴 겨울방학 마음에 휴식을 가져다 주는 책 한 권을 만났어요
맑고 투명한 수채화 같은 표지에 한 눈에 반해 버렸어요
연필선이 고스란히 둘여다보이는 수채화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위로가 되더라고요..
친구들은 다들 멀리 떨어져 있고 뚜벅이다 보니 여행 다니는 것도 힘들었는데 따뜻한 책 한 권이
생각지도 못한 힐링을 가져다 주었어요
책이 주는 위로가 이런거구나를 오랜만에 느껴 보았답니다..
 한 권의 책에 서로 다른 두 가지 표지를 동시에 제공하는 '리버스 커버'
독자의 다양한 취향을 존중하고 선택의 폭을 넓혔어요
그 날 기분에 따라 책 표지를 바꿔봐도 좋을 거 같네요!
 

끝 그리고, 시작 겨울
너와 함께 다시, 봄
더워도 함께, 여름
외로워도 괜찮은, 가을
겨울 행복
겨울은 춥다고만 생각했는데 행복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적이 없었던 거 같아요
겨울...하니 호호 불면서 먹는 붕어빵과 호빵이 떠올랐어요
활활 타오르고 있는 벽난로와 담요 그리고 고양이..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 행복함이 느껴지네요
작은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이야말로 큰 행복이 아닌가 싶어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이 있어요
아이를 등교시키고 이불 속에서 나오고 싶지 않은 날들이 많아지니 말이예요
주말 가족들에게 희생하고 월요일이 되면 어김없이 이불속에서 나오고 싶지가 않아요
조용한 곳에 가서 낮잠이나 실컷 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향긋한 풀냄새를 맡으며 낮잠을 즐겨도 좋을 것 같네요

 봄맞이 콘서트
아는 가사라곤 '렛 잇 고'
어찌나 공감되든지요 ㅎㅎ
겨울왕국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이때문에 수십번을 들었는데도 '렛 잇 고' 밖엔 안들리더라고요
하지만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건..
왤까요..

여름방학
여름방학 아이하고의 추억을 많이 못 만들었는데 풍덩!하고 싶어지네요
잔잔한 물속에서 평화롭게 튜브를 타고 앉아 있는 아이를 보며 결심하게 되었어요
지금부터라도 아이하고의 추억만들기 해야겠어요
그림같은 수영장이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가고 싶어져요!
피부에 양보하라니까
아이랑 같이 오이 마사지를 하다 얼굴에 붙였던 오이를 떼어 먹던 기억이 떠올라서 빵 터졌어요ㅎ
맛있는 건 피부에 양보하기가 힘들죠 ㅎ
엄마랑 아이랑 같이 누워서 오이 마사지하는 그림을 보노라니 이때가 참 좋을 때구나 싶어요..
행복은 결코 멀리 있는게 아닌데 왜 자꾸 행복을 찾을까요..
그러고보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잊고 살았던 것 같아요
행복이란 멀리 있는게 아닌 바로 옆에 있는데 말이죠^^
일상 속의 작은 휴식을 찾으신다면..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예쁜 수채화 그림이 가득한 《어떤 바람이 불어도 네가 있다면,》을
펼쳐 보세요
 사랑스런 아이와 함께 본다면 행복도 2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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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처음 한국사 1 - 선사 시대 ~ 조선 전기 용선생 처음 한국사 1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지음, 뭉선생 외 그림 / 사회평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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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처음 한국사1

선사시대~조선시대
 초등 한국사 베스트셀러 《용선생의 왁자지껄 신나는 한국사 첫 수업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용선생 시끌벅적 한국사>로 재미있게 한국사를 배우고 <용선생 만화
한국사>만났는데 <용선생 처음 한국사>까지 ​나왔네요!
아이도 용선생 팬인만큼 책을 보자마자 펼쳐 보더라고요
​학교 다닐때 한국사와 친하지 않았던 저도 완전 재미있게 읽었어요
1권을 다 읽은 아이가 "엄마 2권은 언제 나와?"하고 묻더라고요
2권도 벌써 나왔단다 ㅎㅎ
읽다보면 어느새 역사가 이해되는 <용선생 처음 한국사>는 처음 한국사를 시작하는 저학년부터
학교 다닐때 역사와 친하지 않았던 어른들에게도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용선생처음한국사 #선사시대 #조선시대 #초등한국사추천 #만화로배우는한국사
 

 

용선생 처음 한국사는 이런 친구들을 위해 만들었어!
난생처음 한국사 책을 읽는 친구
재미없는 책은 손도 안 대는 친구
역사는 덮어놓고 어렵다는 친구
세기, 왕권, 개화 등 기본적인 역사 용어도 헷갈리는 친구
이렇게 재미있는 한국사는 처음일 걸!
차 례
1 우리 역사의 시작
2 남쪽의 신라와 북쪽의 발해
3 세계와 교류한 고려
4 양반의 나라 조선
 1권은 선사 시대부터 조선 전기 이야기가 2권은 조선 후기부터 현대 이야기예요
한국사의 중요한 뼈대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어요

  역사 속으로 출발~!
역사란 지금까지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예요
세기란 시간을 백 년 단위로 쪼갠 걸 말해요
기원이란 기준이 되는 1년을 말해요
그리고 그보다 앞선 때를 '기원전'이라고 해요
재미있는 만화로 이해가 쏙쏙!
 만화를 워낙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용선생 처음 한국사도 빠져들더라고요
만화와 함께 역사를 이해하니 재미있나봐요
불을 처음 사용한 구석기 시대
움막과 빗살무늬토기는 신석기 시대
고인돌과 청동거울은 청동기 시대라는걸 한 눈에 알 수 있어요
단원에서 배울 단어를 미리 알려 주고 있어서 어떤 역사가 등장하는지 알게 되어서 좋았어요

 1 우리 역사의 시작
 그림도 재미있지만 글도 재미나요
글자가 재미나니 지루하다고 책을 덮어 버릴 수가 없어요
반짝이라는 단어가 눈에 확 들어 오더라고요
역사책이 이렇게 재미나도 되는건가요?!
청동검과 청동 거울은 실사로 나와 있어서 좋았어요
고인돌이란? 돌 아래 괴어 놓았다고 해서 '고인돌'이라고 불러요
군장의 무덤이나 제사를 지내는 제단으로 쓰였답니다
거대한 고인들을 만들기 위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보며 그 당시 계급 사회를 짐작할 수 있었어요
강화도에 있는 고인돌유적지에 다녀 온적이 있는지라 고인돌의 종류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네요

  역사반 쉬는 시간
더 생각해 보기 시간을 가져요!
너도 나도 나와 짝하려고 경쟁하는 모습이 한강을 둘러 싼 삼국 같아 그런데 삼국은 왜 한강을
둘러싸고 경쟁을 벌인 걸까?
%EB%AF%B8%EC%86%8C%20%EC%97%AC%EC%9E%90 한강은 한반도 중심에 위치해 있고 농사 짓기 좋은 땅을 가지고 있으며 뱃길이 있어서
중국과 교류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왕수재의 정리왕!
슈퍼 천재 왕수재가 1분에 역사를 정리했어요!
 우리 역사 첫 나라 고조선 이후에 고구려, 백제, 신라와 가야가 세워지고 삼국이 한강을 두고 다투었어요
동굴, 농사, 고인돌, 단군왕검, 여러 나라, 왕권, 연맹..
핵심 단어가 한 눈에 들어 오네요!

 가로 세로 퀴즈
재미있게 퀴즈를 풀면서 개념을 한번 더 정리해요♬
칼에 일곱개의 가지가 나 있는 칠지도가 생각이 안났는지 '뭐더라?'하며 고민하더라고요
그림이 생각났는지 '아하' 하며 적었어요
기원은 '기준이 되는 해'라는 뜻이라는 것 잊지 않겠지요!

 장하다의 역사야 놀자
역사 속 인물을 찾아라!
 역사 속 인물들을 순서대로 찾아서 공원을 빠져 나와야 해요!
구석기인 신석기인 청동기 군장 단군왕검 주몽 어렵지 않게 찾아서 놀이공원을 빠져 나왔어요♬
역사 속 인물들 잊지 않을 거 같아요!

2 남쪽의 신라와 북쪽의 발해
 고구려는 중국의 수나라와 당나라의 침을 잘 막아 냈고 신라는 백제의 공격으로 위기에 놓이자
당나라와 손잡고 고구려와 백제를 무너뜨려 삼국을 통일했어요
그 뒤 신라는 왕권을 튼튼하게 하고 문화를 발전시켰어요
신라는 불교문화를 발전시키며 불국사와 석굴암을 만들었어요
책을 읽던 아이가 경주에 사온 기념품을 꺼내오더라고요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독톡한 생김새의 다보탑은 네 모퉁이에 모두 돌사자 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1개만 남아 있어요
기념품에도 1개의 돌사자만 있었어요
다녀 온 장소가 실사로 나와 있으니 아이도 꼼꼼하게 읽어 보네요

 석굴암 은 불국사와 함께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써 사람이 돌을 쌓아 굴처럼 만든 사원이예요

석굴암은 사진 촬영 불가라 눈으로만 담고 왔는데 실사를 보니 그때 본 웅장했던 석굴암의 본존물이 떠올랐어요
어마어마한 크기의 돌을 어찌나 잘 다듬었는지 조상들의 과학 기술에 감탄하게 되더라고요
경주여행은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3 세계와 교류한 고려
 <용선생 처음 한국사>는 그림이 정말 재미있어요
포악한 궁예였다라는 걸 그림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어요
왕건은 궁예를 몰아내고 고려를 세웠어요
백성들을 포옹하는 왕건을 보면서 평화가 찾아 왔구나를 알 수 있어요
힘을 얻은 왕건은 후백제까지 물리치고 후삼국을 통일했어요

장하다의 역사야 놀자
<용선생 처음 한국사>에는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어요
여진 정벌을 위해 만들어진 별무반!
별무반에는 말을 타고 싸우는 기병인 신기군, 보병인 신보군, 승려로 이루어진 항마군이 있어요
용선생과 역사반 친구들 스티커를 알맞은 자리에 붙여 주었어요♬

4 양반의 나라 조선
이성계는 고려를 무너뜨리고 새 나라 조선을 세웠고 세종은 훈민정음을 만들고 과학 기술과
문화를 발전시켰어요
조선은 일본이 일으킨 임진왜란으로 전쟁터가 되었답니다
이순신 장군의 활약은 아이가 잘 알고 있었어요
할머니가 살고 계신 통영에 가서 거북선 안에도 들어 가 보고 한산대첩 재현도 직접 보고 왔거든요
이순신 장군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없었겠지요!

 장하다의 역사야 놀자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는 새로운 수도 한양을 건설하도록 했어요
스티커를 붙이면서 새로운 수도 한양을 꾸며 보았어요
도성의 중심 경복궁, 사직단, 숭례문, 홍인지문, 종묘..
버스를 타고 서울 투어를 한 지라 아이도 잘 알고 있네요
 나머지 스티커까지 자유롭게 붙여 보았어요
아이가 재미있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2권도 빨리 만나게 해줘야겠구나 싶어요
 

우리 아이의 첫 한국사 공부가 고민이라면 <용선생 처음 한국사>를 추천해요!
용선생의 역사 카페에는 교재 활용을 위한 수업 자료도 제공하고 있어요
역사의 달인이 되는 날까지 용선생과 함께 열공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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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다리가 달린 집
소피 앤더슨 지음, 김래경 옮김 / B612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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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달린 집
닭다리가 있어 성큼성큼 어디든 갈 수 있는 집
죽은 사람들을 사후세계로 인도하는 바바 할머니
평범한 것 하나 없는 12살 소녀 마링카의 모험 성장 소설​
제목만 보고 재미있는 소설인가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뜻밖의 내용이였어요
작가는 어릴 적 할머니에게 들은 바바 야가와 그들이 사는 닭다리가 달린 집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듣고 《닭다리가 달린 집》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해요
입으로 전해 내려 오던 ​러시아의 설화가 책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 거예요
​아이랑 극장에서 재미있게 봤었던 코코 이야기가 떠오르더라고요
이 책은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게하는 12살 마링카의 아름다운 성장 소설이랍니다!
할머니 바바 야가는 죽은 사람들을 사후세계로 인도하는 일을 해요
그리고 12살 마링카는 할머니 뒤를 이어서 수호자가 되어야 해요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며 지내고 싶어하는 하는 12살 마링카는 이런 현실을 거부해요
운명을 벗어나고 싶은 마링카..
또래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며 수다 떨면서 평범한 삶을 원하는 마링카는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요!
아님 운명을 따르게 될까요!

 할머니 바바 야가와 12살 마링카가 사는 집은 닭다리가 달려 있어요
예고도 없이 한밤중에 벌떡 일어나 멀쩡히 잘 살던 곳을 떠나 인적이 드문 곳에 둥지를 틀어요
산 사람들은 만나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만 만나는 마링카..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고 삶을 주도 하고자하는 마링카의 이야기에 푹 빠져 들었어요
마링카는 할머니를 도와서 죽은 사람들을 인도하게 되어요
첫 번째로 죽은 사람의 인생에 대해서 들어 줘야 해요
죽은 사람은 가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가족에게서 받은 사랑을 가지고 간다는 이야기에
옆에 있는 가족들을 되돌아 보게 되더라고요
마링카는 죽은 사람을 저승문으로 인도하면서 저승길 고별사를 부르고 저도 모르게 저승문 안쪽으로
몸을 기울이자 할머니가 소리쳐요
"절대 문지방을 넘으면 안 돼!"
마링카는 저승문 안쪽이 왠지 낯설지가 않았어요
닭다리가 달린 집은 움직이기만 하는게 아니라 마링카를 감시하기도 하고 지켜주기도 해요
산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마링카는 이미 본인이 죽었다는 걸 알게 되고 죽은 아이를 저승문으로 일찍
안내하지 않았던 마링카는 아이와 할머니를 같이 저승길로 보내고 홀로 남게 된답니다..
"마링카, 난 네가 죽은 사람들을 위해 옳은 일을 할 거란 것도 알아. 어떻게 야가 그
이상이 될 수 있는지 그 길을 찾아낼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너야"

 저승문으로 넘어 간 할머니를 기다리는 마링카..
하지만 돌아오지 않는 할머니..
닭다리가 달린 집은 마링카가 수호자 역할을 하지 않으면 고통을 받게 되요
야가의 집은 죽은 사람들을 위한 곳이며 그들을 저승문으로 인도하는 게 집이 존재하는 이유인데
그 일을 하지 않는다면 집이 있어야 할 필요가 없으니깐 허물어지고 만대요
읽다보니 괜시리 슬퍼졌어요..
얼마전에 재미있게 본 드라마 도깨비가 떠오르더라고요..
인간은 죽으면 누군가의 안내를 받고 저승으로 가게 되는걸까요..
누가나 야가를 만나게 되는 걸까요..
나는 죽으면 어떤 추억을 떠올리며 어떤 추억을 안고 가게 될까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남은 인생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게끔 잘 살아야겠구나 싶었어요
바바 할머니가 여전히 그리운 마링카의 이야기에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빠져 들었어요
마링카는 할머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마링카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걸까 넘 궁금해지더라고요
책장을 덮고 정해져 있는 운명은 없는거구나를 깨닫게 되었어요
삶이라는 건 어쩜 내가 마음 먹은대로 원하는대로 흘러 갈 수도 있다는 사실!
나도 마링카처럼 용기내어 봐야 겠구나 싶어요

 <닭다리가 달린 집>을 실제로 만나게 된다 할지언정 놀라지 않을 거 같아요
마랑카와 친구가 되고 싶기도 해요
책장을 덮고나니 없던 용기가 생겨났네요
다음 책에는 어떤 주인공이 등장할지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 벌써부터 기다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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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집 3 - 무너진 세계 비밀의 집 3
크리스 콜럼버스.네드 비지니 지음, 송은주 옮김 / 비룡소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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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비밀의 집Ⅲ
무너진 세계
"아슬아슬한 속도, 책의 숨겨진 힘에 대한 모험의 롤러코스터."

 -조앤K.롤링

크리스 콜럼버스 판타지 3부작 완결!
마법의 품은 소설가의 집,
크리스토프 하우스 바람의 마녀가 나타나면 집이 책 속 세계로 이동한다!
비밀의 집 시리즈는 워커 집안의 삼남매가 소설가 크리스토프의 집을 통해 책 속 세계를
여행하며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소설이예요
드뎌 완결판이 나왔네요!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이 추천한 책이라고 하니 아이도 더욱 관심을 가졌어요
해리포터를 재미있게 읽은 아이라면 비밀의 집 시리즈도 푹 빠져들거예요
500 페이지가 넘는 두께이지만 예비 중등아에게는 겨울방학동안 독서레벨 올리기 딱 좋은 책이였어요
전편의 내용을 살펴 보면 명망 높은 의사로 잘 나가던 아버지 밑에서 부족함 없는 어린 시절을
보내던 코델리아, 브랜든, 엘리너는 아버지가 갑작스러운 의료사고로 직장을 잃은 후 하루
아침에 달라진 현실을 마주하게 되고 소설가였던 크리스토프 하우스로 이사를 하게 되어요
아이들은 책 속 세계를 모험하게 되면서 성장을 해 나가지만 형제간의 갈등은 여전히 남아 있어요
1,2권에서는 책 속 허구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는 서로 분리되어 있지만 3권에서는 이 두 세계를
가르는 경계가 무너지면서 허구의 인물들이 현실 세계로까지 확대된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예요
그런만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책 속 허구의 인물이 현실로 세계로 나온다니 상상만으로도 놀랍지 않나요?!!
보통 아이들 같으면 놀랄 법도 했지만 워커네 아이들은'불가능한'일들을 충분히 목격한만큼
소설 속 인물인 뚱보 재거를 만나고도 침착했어요
아이들은 뚱보 재거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묘 전체를 들어올리는 재거는 실로 좀비 같았어요!
그리고 끊임없이 등장을 하는 소설 속 인물들은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어요
아이들의 용기에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책 속의 인물들이 더 이상 현실 세계로 넘어 오는 걸 막기 위해 오빠인 브랜든은 죽은 자의 영혼을
불러 내기로 했어요
바로 푹풍의 왕(책의 작가 크리스토프)의 영혼을 불러내는거죠!
 
 

혼자서 묘비를 찾은 브랜든은 덴버 크리스토프의 유령을 깨우는데 실패했을 뿐 아니라 어쩌다
보니 죽은 자들을 깨워 버렸고 좀비 세상이 되었어요
책의 세계와 진짜 세계 사이에 열린 수많은 균열을 통해, 크리스토프 하우스가 책의 세계에서
지녔던 마법 중 일부가 이쪽 세계로 넘어오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된 아이들!
구해줄 방법이 있다며 폭풍의 왕은 아이들을 비밀의 책 속으로 다시 인도했어요
그리고 책의 세계 속에 숨겨진 마법의 물건 세 개 세계의 수호자라고 하는 물건들을 찾도록 했어요
바람의 마녀인 달리아를 조심하도록 일렀답니다
세계의 수호자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된 브랜든은 서로 흩어져서 찾기로 했어요
워커네 삼형제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각자의 몫을 다 해야만 해요
아이들은 과연 성공할수 있을까요..
바람의 마녀와 손을 잡게 된 앨리너!
바람의 마녀 유혹에 넘어 가면 안돼 하고 외치게 되더라고요
책을 읽다 보면 손에서 땀을 쥐게 되네요
앨리너의 운명이 궁금해져서 얼릉 책장을 넘기게 되었어요
비밀의 집 3권은 놀랍고도 감동깊고 재미있는 결말을 맞이해요
그 재미는 직접 느껴보시길 바래요
비밀의 집 결말을 읽어 나가면서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했답니다
moon_and_james-2
 

비밀의 집 3권에서는 모험을 겪으면서 더욱 관계가 돈독해진 워커 가 아이들을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바람의 마녀도 아버지의 사랑을 뒤늦게서야 깨닫고 소중했던 지난 과거를 회상해요
추악한 마녀의 모습에서 사랑스러운 딸 달리아의 모습으로 되돌아오게 되었어요
저 역시도 책장을 덮으면서 옆에 있는 가족들을 되돌아보게 되더라고요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어요
더 가디언은 비밀의 집을 완벽의 걸작이라고 평을 했네요
비밀의 집은 형제가 있는 집이라면 다 같이 읽어봐도 참 좋을 거 같아요
무탈하게 지나가는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지 그리고 형제가 있어서 얼마나 든든하고 힘이
되는지 자연스레 깨닫게 되지 싶어요
비밀의 집으로 들어갈 용기도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해피엔딩이라 정말 다행이야 했지만 워커네 아이들과 헤어져서 아쉬운 마음으로 책장을 덮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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