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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과학 -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꿀잼 과학 이야기 ㅣ 1분 과학 1
이재범 지음, 최준석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8월
평점 :
1분 과학
한국 유투브의 대표 과학 채널 '1분과학'을 운영 중인 과학 크리에이터 이재범씨는 2016년 1분과학
채널을 개설해 대중들에게 과학의 재미와 즐거움을 알리기 시작했어요
2020년 구독자가 70만여 명을 넘어섰다니 정말 대단하지요!
과학이라는 과목은 학창시절 수학만큼이나 어려운 과목이였는데 #1분과학을 읽으면서 과학도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이렇게 재미있을 수도 있구나를 알게 됐어요
읽다보니 책장이 술술 넘어가더라고요^^
#1분과학 #위즈덤하우스 #이재범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
이 책은 가장 사랑받는 과학 이야기 열네 편을 만화로 풀어낸 책이예요
건강에 좋다는 우유가 진짜 좋을까부터 여자는 왜 남자보다 오래 사는지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들이 가득해요
우유: 건강에 좋다는 음식, 진짜 좋을까?
그동안 우유에 대한 불편한 진실들을 대할때마다 외면했었는데 1분과학을 읽으면서 우유에 대한
진실을 믿게 됐어요
마트에 가면 늘 1+1 우유를 사 오거나 학교 우유급식도 꼭 신청했는데 우유에 대한 반전을 알고 나니
더 이상 마트에 가서 우유를 안 사오게 되더라고요
뼈에 좋다고만 알았던 우유는 오히려 그 반대였어요
우리 몸의 뼈 속 칼슘을 우유가 뻇어간다니 다들 알고 계셨나요?!!
하루 세 잔 이상 우유를 마신 여성들은 하루 한 잔 이하의 우유를 마신 여성들보다 암 발병률도
44퍼센트나 높게 나왔다고 해요
하지만 다행히도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든 치즈나 요구르트를 먹으면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니
유제품은 치즈로 대신할려고요
아직 우유가 어떻다고 단정 짓기에는 연구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미리 조심해서
나쁠 건 없구나 싶어요
수십 년 전에는 담배도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광고했다니 말이예요
먹거나 말거나 지극히 개인의 판단이지만 먹더라도 하루에 한잔 정도로만 마실려고요^^
운동 : 이제는 뇌를 위해 운동할 시간
코로나로 인해 집콕을 하게 되면서 점점 체력이 떨어지더라고요
체력만 떨어지는 게 아니라 기억력도 떨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왜 그럴까 이유를 알지 못했는데 1분과학을 읽으면서 그 이유를 알게 됐어요
운동을 꼭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데 이에 대한 답을 운동과 뇌의 관계에서 찾을 수 있어요
인간이 큰 뇌를 갖게 된 이유는 생존하기 위해 복잡하고 다양한 움직임이 필요했기 때문이예요
큰 두뇌의 기억력과 인지력은 우리의 움직임을 도왔어요
움직이기 위해 뇌의 기능이 필요한거예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늘어나고 뇌 크기가 2만 년 전보다 테니스공만큼 작아진 이유 짐작하셨나요?
요즘 엄마들 카페에 들어가 보면 우리집에 이모님이 몇명이라는 글을 많이 보게 되더라고요
로봇청소기 이모님 식기세척기 이모님 글을 볼때마다 한편으론 부럽기도 했는데 그로 인해 현재 우리
뇌의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다니 부러워할 필요가 없었구나 싶어요
다이어트가 아닌 뇌를 위해 운동해야 하는 시대라고 하니 치매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운동할려고요
운동하는 학생들이 공부도 잘 한다고 하더니 괜히 나온 말이 아니였어요
1분과학을 읽고 배우는 것도 많고 느끼는 것도 많아졌어요^^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나쁘기만 한 것일까?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코르티솔과 DHEA라는 두 호르몬이 나오는데 코르티솔이 너무 많아지면 신체는
성장을 멈추고 면역 체계가 망가지며 우울감이 증가해요
하지만 DHEA가 증가하면 신경 퇴화가 억제되고 면역 체계가 활성화되며 우울감이 완화돼요
스트레스의 장점을 알게 된 실험 참가자들에게 스트레스를 받게 한 후, 두 호르몬을 측정했는데
놀랍게도 DHEA 분비량이 전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우리 몸이 건강에 이로운 방향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한 것이예요!
스트레스는 건강에 나쁘다고만 생각했는데 활용하기 나름이구나를 알게 됐어요
코로나로 장기집콕을 하게 되면서 집밥 스트레스에 사춘기 아이와의 스트레스에 힘들었는데 이
스트레스를 잘 활용해서 우울감을 이겨내 봐야 겠어요
스트레스도 마음먹기에 따라서 건강에 좋을 수도 있어요!
신: 신이 지금의 인간을 만든 과정
아이가 과학을 배우게 되면서 인간은 누가 만들었을까 신은 존재할까를 묻기 시작하더라고요
인간은 어떻게 세상을 지배하는 존재로 거듭날 수 있었을까요..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그의 책 《사피엔스》에서 그 비밀을 조형물에서 찾고 있어요
이 조형물은 '사자인간'이라는 이름의 조각품으로 독일의 한 동굴에서 발견되었는데 머리는 사자 몸통
부분은 인간의 몸을 하고 있었어요
이 조각품은 인류의 엄청난 비밀을 담고 있어요
이 조각상에 담겨 있는 인류의 비밀은 바로 호모사피엔스가 동물 역사상 최초로 보이지 않는 환상의
존재를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보이지 않는 것도 믿을 수 있게 해주는 인지적 진화 과정을 거치면서 가상의 신을 만들었다는 거예요
신은 인간을 만들고 그 신은 인간이 만들고~
신은 정말로 존재할까요^^
혹시 과학은 어렵고 재미없는 학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 편견을 깨뜨려주는 1분과학을 읽어보신다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되살아날 거예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