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라는 주홍글자
양현덕.양인덕 지음 / 브레인와이즈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어느 순간 주변에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늘었다. 밣았던 얼굴이 어느날 갑자기 이상한 여기저기 아픈 증상을 호소하며, 어두워 지며 만나기를 두려워하고. 예전에는 소주 한잔 하면 툴툴 터는 일들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여겼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다고 이야기 할때 비로서 소주가 모든 것을 해결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의료적 도움 역시 쉽지 않았다. 일단 친구가 정신과 가기를 꺼리고 어렵게 찾아간 정신과에서도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못하였다. 왜 의료는 여기저기 다녀야 하는지, 좀더 중심을 잡아 설명하거나 치료를 해줄 곳은 없는지 의아한 차에 이 책을 보았다. 


  일단 저자의 다양한 이력을 보고서야 왜 저자가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 이해가 갔으며 현대 의료의 중심에 환자는 없는 것 아닌가, 제도적 사회적 문제는 없는 가 하는 생각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지인중 우울한 사람이 있으면 꼭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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