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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 수다 - 차도르를 벗어던진 이란 여성들의 아찔한 음담!
마르잔 사트라피 글 그림, 정재곤.정유진 옮김 / 휴머니스트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이슬람권에서 사는 여성들의 실생활을 엿볼 수 있다. 물론 페르시아의 후손인 이란인들은 다른 이슬람권 사람들과 자부심이나 교육수준에서 달라 보인다. 이 작가의 페르세폴리스를 읽어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꽉 막힌 사회구조에서도 여성들의 생각은 우리들의 생각과 그렇게 다르지 않은 것도 같다. 결혼이 여전히 가문의 결합이고 남성본위이지만 이혼이 다른 이슬람에 비해 쉬워보여, 이를 통해 자유를 찾는 여성들의 모습을 이 책에서 알 수 있었다.
세계가 지역패권화 되어가는 요즈음 이슬람으로의 여행은 점점 힘들어질까봐 아쉽다. 이란에 가보고 싶은데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