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s에 되돌아가서 방학 캠프를 다시 보고자 했던 건, 써보고 싶었던 소설을 쓸 힘을 얻고 싶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글쓰기에 필수적이고 도움이 되는 일종의 전제조건, 일종의 속죄의 제스처 혹은 일종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