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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관계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공경희 옮김 / 밝은세상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은 통속적으로 재미도 있지만 꽤 유익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 소설 속 주인공의 국적이 미국과 영국인데, 미국인이 영국에서 살며 느끼는 낯설음과 그 감정들이 재미있었다. 그건 바로 작가가 관찰하고 느낀 것들은 아닐지. 그리고 이혼과정에 진행되는 영국의 소송절차들이 매우 특이했는데.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서 봤던 법정모습이 떠오르면서 재미있었고 유익한 정보를 하나 추가할 수 있었다. 진정한 간접경험이 아닐 수 없다. 소설의 미덕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