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햇살맘 > 패러디 동화, 재미있어요
아기돼지 세 자매 파랑새 그림책 31
프레데릭 스테르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199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기 돼지 삼 형제와 늑대'이야기를 패러디한 동화입니다. 그러니 재미를 느끼려면 '삼 형제'를 먼저 읽고 난 후라야 합니다. 주인공을 '여성'으로 한 점도 주목할만 하지요. 우리 아이의 반응이 재미있어 여기에 옮깁니다.

책: 아기 돼지 삼 형제 이야기는 다들 알고 있죠?
아이: 네.
책: 그럼 아기 돼지 세 자매 이야기도 알고 있나요?
아이:아니오.

그 다음 장은 아이의 수준에 맞는 말 장난이 나옵니다. '아기 돼지 세 자매는 안 더러웠어요.!' 깨끗했다고 하면 될 것을... 요즘 우리 아이는 말장난에 빠져 있거든요. 그 후 결혼할 신랑을 찾아 나선 세 자매의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는 원작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흥겹습니다. '엄마, 이거 가짜지요?' '엄마, 얘는 돼지지요? 발이 보이잖아요?' '나는 다 아는데...' 벽돌집이 첫째의 것으로 나오니 바뀌었다는 것도 알아냅니다.

늑대가 언니 두 마리를 잡아 먹었지만 셋째에게 역전되어, 셋째가 활약을 보이자 아이는 늑대 뱃 속에 있는 언니들을 구할 거라고 믿고 있더군요. 아이의 예쁜 마음처럼 이야기는 그렇게 흘러 가질 않아 안타깝지요. 미련한 언니들은 인과응보로 결론나고 셋째는 자신의 신랑감을 심사하느라 바쁘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로 다듬고 엮은 전래동요 (악보집 + CD 2장) - 백창우 아저씨네 노래창고
백창우 엮음, 굴렁쇠아이들 노래 / 보림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처음 이 책을 들었던 날, 우리집은 들썩들썩거렸다. 처음으로 대하는 노래이었건만, 너무나 자연스럽게 아니. 자연스럽다 못해 예전에 알았던 것처럼 너무나 친숙하게 대하는 것이 아닌가?

이전에 어떤 노래도 이처럼 즐겁게 대하지 않았었다. 그야말로 앉아서 부르지만, 엉덩이는 저절로 움직여지는 노래가 이것이다. 어떠한 강요도, 가르침도 필요 없는 노래,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밖에 없는 노래다. 이 노래 안에는 놀이가 있고, 재치가 들어있고, 즐거움이 녹아 있는 것이다.

삭막해져 가는 요즘아이들에게 새로운 단비임에는 틀림없다.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 아빠, 엄마들에게도 잊혀졌던 옛날이 떠오르고, 마음이 편해지는 이 노래는 휴식이고, 영양제가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해 보았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