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달랏 - 2021~2022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달랏'은 처음 들어보는 지명이지만 이름이 예뻐서 호기심이 생겼다.

알고보니 '달랏'은 베트남의 해발 1500m고도에 있는 도시이다. 프랑스 식민지 정부가 달랏이라는 이름을 정식으로 지었는데 라틴어로 "어떤 이에게는 즐거움을, 어떤 이에게는 신선함을"에서 가지고 온 말이라 한다.

작년 2020년 1월1일, 우리 가족은 큰 맘먹고 평소 너무 가보고 싶었던 베트남 '다낭' 여행을 다녀왔다. 불과 1년 전이지만 그동안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나서 잊고 있었던 여행의 기억이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올랐다.

'긴 옷'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베트남의 아오자이를 입고 사진을 찍기도 했고 햇빛가리개로 베트남의 전통 모자 '농'을 쓰고 다니기도 했다. 우리 역시 '콩카페'에 가서 유명하고 맛있다는 연유커피도 맛보았는데 너무 맛이 없어 다음부터는 추워도 망고주스로 마셨다.

'달랏'은 지금까지 접근성이 열악해서 외면 받았지만 2019년 직항이 개설되면서 우리나라 여행자들의 접근성이 좋아졌다. 프랑스 식민 시절, 프랑스인들의 휴양지로 이용해서 이 곳의 건축물은 프랑스풍 건물이 많아 베트남의 유럽으로 불리면서 우리나라로치면 내가 사는 제주도처럼 국내에 사는 사람들도 가보고 싶어하는 여행지인 것 같다.

'달랏'의 여러 여행지 중 '베트남의 가우디'라는 별명을 얻고있는 '크레이지 하우스'에 가보고 싶다. 어린시절 상상속에서 그려왔던 동화속 세상이랑 비슷할까? 그리고 '달랏'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케이블카도 타보고 싶고 길거리에 앉아서 쌀국수도 먹어보고 싶다.

이 책의 아쉬운 점은 의도했는지도 모르겠지만 중복되서 나오는 내용들이 있었고 문맥상 맞지 않았던 부분도 몇 군데 보였다. 그렇지만 숙소, 환전, 항공노선 등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고 컬러풀한 사진들이 생동감을 줘서 '달랏' 여행을 계획하고 여행다닐때 본다면 유용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