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션 제로 철도 네트워크 제국 3
필립 리브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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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철도 네트워크 제국의 3부작의 대단원
스테이션 제로라는 제목을 가진 3번째 이야기.
표지를 한번에 보니 모두 나온것 같네요.

 

이번 책에선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앞권들에 비해 줄어든 권수 400페이지가 안된것 같아요.
왠지 아쉬운건 왜일까요?

 

 

각 이야기 부분에 나오는 그림들.. 어두워서 잘 모르고 지나칠수도 있지만 해당하는 내용과 관련된 그림이에요

 

3권에서도 친절하게 용어들이 나와있어요. 3권까지 다 읽고 나면 이쪽은 보지 않아도 이해가 다 됐을거라 생각됩니다
1권을 읽을땐 다 읽어도 헷갈렸는데 이젠 그렇지 않아요.

 

지난 번에 노바와 헤어진 젠 스탈링.
트레노디 눈과 같이 제국에 돌아와 모든 죄를 무죄 처리받고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던 젠에게 메시지가 날아옵니다.
하지만 젠에게 메시지를 알려준 집은 도착한 메시지가 없다고 말하고 무언가를 감지한 젠은 그곳을 탈출하기로 마음먹습니다.
언제나 노바를 그리워하고 있던 젠은 메시지가 노바가 보낸것이 확실하다 생각하며 그곳으로 가기위해 모험을 시작합니다.


새로운 게이트에서 돌아온 후 젠은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었지만 노바가 없어서 즐겁진 않은것 같은데요 . 어디선가 온 메시지를 받고 새로운 모험을 시작합니다. 트레노디 눈은 황제가 되었지만 자신의 의견을 내세울수도 없는 곳에서 젠의 탈출소식을 듣고 자신도 탈출하고 싶음을 느끼는데요. 평화롭게만 지내는 것 같다고 생각했던 이들의 변화가 바로 3권의 중요한 이야기일까요?
젠이 다시 노바를 만나러 가기위해 만난 옛동료.. 기차들. (전 그들이 동료라고 생각됩니다.) 붉은장미와 유령늑대..
언제나 젠과 노바가 있는 공간엔 문제가 생기는 것 같은데요. 이번엔 잘  해결을 할지.

트레노디 눈은 협상을 하기 위해 갔다가 자신이 공격하지 않으면 공격당한다는 말을 듣고 중대한 결정을 하게 되지요.
평화로운것 같던 철도 네트워크 제국. 진짜 평화가 온건 아니었을까요?
인간들간의 세력다툼. 가디언간의 의견차이. 자신들의 위치를 모르고 있다가 깨닫게 된 기차들. 노바가 그토록 찾던 레일창조자는 누구일까요. 아마 다들 어떻게 될까 궁금했던 인간과 모토릭인 젠과 노바의 사랑. 그 결말은 어찌될지..

정말 할 이야긴 많지만 이건 직접 읽어보지 않고선 이해가 되지 않고 이야기에 빠져들 수 없기때문에 꼭 책으로 읽어보시길 바래요
영화화가 결정이 됐다는데... 이젠 기차들이 어떻게 나올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단순한 도둑이었던 젠 스탈링의 변화. 여러 사건과 모험을 통해 성장한 트레노디 눈.
늘 인간을 닮으려 하던 노바. 인공 지능 기차인 붉은장미와 유령늑대.. 태양새등...

마음을 빼앗아버린 이들을 곧 영화에서 만나길 기대하며 간만에 푹 빠져 읽었던 철도 네트워크 제국 3부작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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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교실 - 우리 아이에게 기적이 일어났어요
양경윤.김미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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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보았을때 고마워 교실이 뭘까 란 생각을 했습니다.
책띠에 있던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인생 엔진은 감사습관이다" 란 문구를 보고 아이들이 다녔고 다니고 있는 학교가 생각이 났습니다.
첫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고 교장선생님의 방침에 따라 학교인사말이 다르다는 걸 알았는데..
그때의 인사말이 '사랑합니다' 였어요.
아니..집에서도 안하는 말을 마주치는 선생님마다 하려니 아이들이 쑥스러워하더라고요.
하지만 쑥스럽기는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학교 봉사를 하러 간 날이면 어김없이 마주치는 아이들마다 사랑합니다..ㅠ.ㅠ
이 낯선 느낌..어색하고 민망하고..아이들도 민망하고 저희도 그렇고..
하지만 그렇게 일이년을 들었나요? 그말이 낯설지가 않고 그런 인사말을 하는 아이들이 예뻐보이더라고요.

그리고 교장선생님이 바뀌고 인사말도 바뀌었습니다.
바로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처음에 들은 아이들은 사랑합니다 때와 마찬가지로 뭘 감사하지? 우리가 감사한게 뭔데 이러더라고요.
이건 초등학생들 대부분의 아이들 반응이었어요. 하지만 사랑합니다 보단 덜 민망한 느낌?
등교할때 녹색 어머니들.. 봉사하시는 어르신들.. 일단 등하교길에 보이는 분들에게 다들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합니다.
아이가 감사함을 느끼던 느끼지 않던 습관적으로 나오는 인사말 감사합니다.
학교를 벗어난 다른곳에서도 마주치는 아이들이 감사합니다 라고 아는체를 하더라고요.
그러면 아이들과 저 모두 웃음을 터트립니다. 그렇게 감사합니다란 인사말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인사말을 주고받는 사이에 거리를 좁혀주더라고요.
그런 경험을 가지고 있던 터에 고마워 교실이란 책을 알게 되었고 "고마워"라는 한마디에 변화된 아이들과 교실의 모습을 이야기하고있습니다. 과연 어떤 변화들이 일어났는지 사례들을 보고 싶어 읽게 되었어요.

 

프롤로그에 나왔던 첫마디.
A와 B의 차이..
A : 학교에서 대체 뭘 가르치는 거야?
B : 기본적인 것은 가정에서 배우고 와야지?

A를 읽으며 작년 코로나로 온라인 학습을 한 후 아이의 모습을 보고 제가 한말이었던 것 같아 뜨끔했습니다.
다들 갑자기 온라인등교를 하게 되버린 상황. 서서히 변화할 교육현장이 갑자기 변화되서 모두들 당황한 시간들이었죠.
우리만 낯설고 힘들었던 건 아닌데 .. 온라인 수업이라고 해놓고 죄다 유투브 링크. 다른 선생님이 올려놓은 강의 링크..
수행평가라고 한것들도 선생님이 직접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링크를 보고 아이들이 스스로 따라한 후 평가하는 식이라 정말 화도 많이 났던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A의 말처럼 그런말을 하게되었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그랬다면 이해를 했겠지만 일부 선생님들은 직접 본인의 목소리로 녹음하시고 교과서 가지고 수업을 하며 아이들에게 수업을 따라오게끔 하신분들이 계셨거든요..
일부 선생님들의 이야기이겠지만 최근들어 많이 들어본 말.. 선생님도 하나의 직업일뿐이라고. 출근후 퇴근때까지.. 다른 직업처럼 생각한다고.. 솔직히 저도 동감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안그런 선생님들도 많다는걸 알기에 그런 마음을 잠시나마 가졌던 것에 죄송함을 느끼고 책을 읽었습니다.

차례에도 나와있듯이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교육이 시작된 교실 이야기도 나오네요

 

 

고마워로 만들어가는 행복교실을 만들기 위해선 어떻게 했는지.
가정에선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이 나와있습니다

 

 중간중간 고마워교실을 경험한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나와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다닐때 감사합니다 란 인사말 하나가 아이들에게 어떤 차이를 보여주는지를 잘 알았기에 고마워교실을 실천한 교실에서 아이들이 변화도 놀랍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위해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많은 노력을 하지 않았을까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다른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하기가 어렵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릴때부터 그냥 습관처럼 자주 써봤다면 그러지 않았을텐데요..
고맙다는건 알아도 표현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때 후회하지 않으려면 어릴때부터 그런 말을 자주 해야겠죠.
선생님처럼 하루에 고맙다란 말을 몇번 하기 정해서 저도 해보려고 했는데 처음엔 어렵더라고요.
입밖으로 내는게 힘들다면 일단은 마음속으로 고맙다라고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말한마디의 기적. 그걸 느끼게 해주는게 이 책인것 같습니다. 고마워란 말 한마디로 인해 달라진. 아이. 부모. 선생님들의 이야기.
교실에서만 일어난다고 생각하지말고 가정에서도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학교와 가정은 어느 한곳만 잘한다고 아이가 변화하진 않는것 같아요.
선생님과 학부모 사이도 마찬가지 인것 같아요. 서로 상대방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가지면서 아이들을 올바르게 자라게 할 수 있는 힘..
바로 고마워 라는 감사습관. 그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네요.

코로나로 인해 작년 학교에 등교한 횟수가 일년동안 15번전후였던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친구들간.. 서로 마주치며 인사할일도 줄어들고 다른반선생님을 만나는 일도 줄어들고.
감사합니다 란 인사를 잊어버린것 같기도 한데요. 이 책을 읽고나니 아이들에게 다시 감사습관을 만들어줘야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약간은 낯간지럽고 어색할 수도 있지만 다들 옆에 있는 가족에게 고마워 라는 말 한마디 해보는건 어떨까요?
고마워 교실뿐만이 아니라 고마워 지구 까지 되면 좋을것 같아요

다시한번 긍정에너지. 감사습관을 생각해보게끔 만들어준 책 다들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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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라이트 특급열차 철도 네트워크 제국 2
필립 리브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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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진짜 오랜만에 장편을 읽고 있습니다.
총 3권의 책.
진작 글을 올려야했지만 다시 읽느라..1편을 읽고 제가 잠시 책을 못 읽고 있었어요
그러다 2편을 읽었는데 아니아니... 도통 이해가 안나가서 진도 나가기전 1편을 다시 재빠르게? 읽고  2편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 뒤에 용어들이 나와있다고는 하지만 낯선 용어들이라 그런지 반복해서 책을 읽으면서 익히는게 더 낫더라고요
아이들이라면 금새 익숙해질텐데 말이죠..

1편에서 한낱 좀도둑에 불과했던 젠이 레이븐에 의해 노바와 함께 황제의 기차를 타서 무언가를 빼내오려고 했는데요
자신의 신분이 탄로날것 같은 순간 노바에 의해 황제의 기차는 폭파가 되고 제국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황제의 기차가 폭발한 사건으로 인해 트레노디가 새 황제가 되고 레이븐은 자신이 빼오라고 시킨 것을 통해 새로운 k-게이트를 열려고 하지만 레이븐은 죽게되고 젠과 노바일행은 새로운 k-게이트로 들어가게 됩니다.
왠지 흥미가 있으면서도 낯선 용어들로 인해 버벅이고 읽었던 1편.
다시 읽으며 어느정도 이해가 되더라고요 .. 그러면서 읽게 된 2편

블랙 라이트 특급열차. 표지에 있는 소년을 보면 이런 모험을 정말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편에선 과연 젠은 어떤 모험을 하게 되는지.. 죽지는 않았을지..

 

1편에도 나왔지만 2편에선 더욱 더 젠 일행에게 도움을 주게 된 몽크삼촌...
저는 왜 몽크떼에게 마음이 가는걸까요?
벌레라면 소름이 끼칠것 같은데 말이죠..

책을 읽으며 아쉬운게 표지에 나오는 것과 이부분 빼고는 그림이 없어서 상상력이 부족한 저로썬..
이미지를 떠올리느라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책읽는 속도가 더 더뎠던것 같아요.
아이들은 글을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마구마구 펼칠 수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글을 이해하고 그걸 다시 상상을 하려니 ㅠ.ㅠ

 

차례를 보니 내용이 많네요.  
한번에 읽기에 부담이 된다면 끊어읽는게 좋을것 같지만 너무 자주 끊어 읽는다면 오히려 흐름이 끊기더라고요
아마 책 잘읽는 고학년들이라면 충분히 철도 네트워크 제국의 세계에 빠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철도 네트워크의 새로운 황제가 된 트레노디는 젠을 잡기위해 냉동 감옥에 있던 챈드니를 몰래 석방한 후 자신의 시녀로 데리고 있는다. 처음에는 노예가 아니라며 값비싼 물건을 챙겨 도망칠거라고 다짐하지만 다음날이면 늘 자기 방에서 자고 있는 챈드니.황궁에서 머물 핑계를 대며 자신에게 변명을 한다. k-게이트를 통과하기 위해선 k-기차를 타야하는데 황제의 기차가 폭발한 이후 새로운 눈 트레인을 타고 트레노디와 챈드니는 화성에서 그랜드 센트럴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러다 챈드니와 대화를 하며 트레노디가 자신은 광고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연기하는 배우에 불가하다며 리사 델리우스가 철도 네트워크 제국의 진짜 통치자라고 말한다. 자신이 어려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나 자신에 대해서도 잘 모르니까 선택한 거라고. 눈 가문의 인형일 뿐인데 자신의 이름을 내세워서 새 법들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고. 트레노디는 챈드니와 이야기 하며 자신의 약혼자였던 코비가 무엇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하고..
코비는 눈 가문과의 결혼이 깨지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 프렐 가문과 결혼을 약속하게 된것을 알게 된다. 그러다가 우연히 프렐 가문에서 전투를 준비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그걸 트레노디에게 경고를 해주려고 한다. 그로 인해 도망칠 수 있게 하고 싶었는데 그를 따라온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코비를 따라가 총을 발사하고..
무도회날 챈드니는 진짜 떠날거라며 마지막 손님들도 떠나기까지 기다리지만 트레노디의 방에 떨어지는 무언가로 인해 그 계획도 엉망이 되고 만다.

한편 새로운 k-게이트로 들어간 젠 일행은 그곳에서 노바의 도움으로 인간특사의 자격을 내세워 평화롭게 지내고 있는데 자신들을 찾아온 종족이 있었다. 그들은 노바를 훔쳐가는데.. 젠은 또다시 노바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모험을 나선다.


지난편에서 새로운 k-게이트로 들어간 젠과 노바. 붉은장미는 새로운 곳에서 시간을 벌고 있었는데요. 그와 동시에 기존의 철도제국에서는 눈 가문의 황제를 끌어내기 위한 음모가 있었습니다. 가디언들간의 전쟁이 일어나면 큰 일이 벌어지기에 인간의 희생을 눈감아 주는 가디언들. 2편에서 젠과 노바의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가디언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기위해 더 큰일을 벌이는 듯합니다.
인간과 로봇의 사랑이 가능할까요? 젠은 사랑을 해본적이 없어서 자신을 지켜주고 옆에 있었던 노바에게 사랑을 느낀것인지 모르겠지만 상대에 대한 둘의 사랑도 대단한것 같습니다. 기관차들마다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흥미롭구요.
다들 헤드셋을 쓰고 네트워크의 바다에서 정보를 찾는것. 다른 종족을 만나도 번역기를 통해 대화를 할 수 있는것들.
헤드셋으로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뉴스며 원하는 것들을 찾을 수 있는것들을 보니 왠지 그런 세상이 얼마 남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네요.
하지만 황제의 헤드셋이나 젠이나 채드니가 가졌던 헤드셋의 성능이 다른것을 보며 그때도 돈이나 재물이 많은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간의 빈부격차나 생활상 차이가 지금보다 더 높아질것이라는 생각도 들어서 ... 씁쓸합니다.
새로운 게이트로의 여행. k-기차를 타고 행성간의 여행이라니 정말 생각만 해도 멋지기도 하지만 내가 모르는 가보지 못한 곳의 게이트에선 무엇이 나올지 두렵기도 합니다. 과연 3편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트레노디는 다시 황제가 될수있을지.  가디언들의 비밀은 정말 끝까지 인간들이 모르게 될지..
젠이 얼마나 더 위험한 생활을 하게 될지 나도 모르게 그들의 이야기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걸 보게 됩니다.
이게 나온지 몇년 된 책이라니.. 왜 몰랐을까요.
영화화가 결정됐다니 어떻게 변할지 기대 반 걱정반인데요..
젠과 노바. 트레노디.챈드니.레이븐.가디언들.. 그리고 인공지능을 가진 k-기차들.
아...몽크떼들.. 다들 궁금하네요.
이제 곧 개학하는 친구들도 있을텐데 그전에 젠과 함께 k-기차를 타고 새로운 곳으로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갑자기 삶이 달라져버린 젠. 그의 미래는 어떨지 끝까지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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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된 로봇 신나는 새싹 162
김종혁 지음 / 씨드북(주)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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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공감하는 그림책 < 꽃이 된 로봇 >

무슨 어른이 그림책이야? 할수도 있지만 어른이어도 그림책이 더 와닿을때가 있더라고요.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큰글씨가 좋기도 하고 말이죠..ㅎㅎ
하지만 이 책은 글씨는 그렇게 크지 않네요..

표지에 나오는 두사람?? 할머니와 로봇은 어떤 관계일까요.
둘이 아이스크림을 먹고있어서 그런지 구름도 아이스크림 모양이네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책을 읽어봅니다

 

 

책 속 색은 저기 보이는 색이 다네요
틀안에 그림과 글이 있다보니 만화 같은 느낌도 드네요

 

할머니와 로봇의 여행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할머니와 로봇의 손 비교. 그리고 둘의 대화
"할머니랑 저는 왜 다르게 생겼나요?"
"넌 로봇이고, 난 사람이니까."

로봇이 시키는 대로 하거나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할머니가 왜 다른지 궁금증을 가지네요
왠지 어린아이같은 느낌이랄까요? 세상을 배워나가는 모습입니다

 

언제나 남들과 다른 행동을 하거나 하면 비웃거나 무시하며 흉을 보는 사람들이 있죠.
하지만 그런 행동들에 꺽이지 않으면 좋겠어요.
자신만의 꿈을 가진다는건 중요하니깐요

 

여행을 하며 나이가 들어버린 할머니와 로봇의 손..
아래 보이는 액자속 꽃의 모습이 그들의 모습같네요

 

외로운 꽃집 할머니는 소원을 이뤄준다는 보물 항아리를 찾아 떠나기로 합니다. 여행을 위해 배도 만들고 같이 떠날 로봇도 만듭니다. 그들은 보물 항아리를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험난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둘은 추억도 쌓아가지요. 할머니의 소원은 친구를 만들어 달라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소원을 이뤄줄 보물 항아리는 찾지 못하고 할머니는 로봇과 더이상 여행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별의 순간 할머니는 무언가를 깨닫게 되고 로봇에게 보물 항아리를 찾아 자신 대신 소원을 빌어달라고 합니다...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 할머니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소원을 이뤄준다는 보물항아리를 찾아 떠나기로 합니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수없기때문일까요? 사람들이 무슨 바보같은 짓이냐고 그런건 있지도 않다는 말은 신경쓰지 않고 자신이 만든 배를 타고 자신이 만든 로봇과 같이 여행을 시작합니다. 단순히 여행을 도와줄 로봇이라고 생각한 할머니에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들이 여행을 한 순간들이 추억이 되고 그것이 단순한 것이 아님을 깨닫는데요. 너무 늦게서야 할머니는 그렇게 자신이 쫓는것만 생각하느라 정작 자신과 함께한 로봇을 깨닫지 못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멀리보이는 행운을 쫓기위해 옆에 있는 행복을 놓치고 사는 사람들..
할머니가 친구를 만들어달라는 소원을 빌기 위해 보물 항아리를 찾는 여행을 하는것. 하지만 이미 떠날때부터 혼자가 아니었지요.
비록 로봇이었지만 둘이 온갖 모험을 다 하고 다니면서 둘은 단순히 할머니와 로봇이 아닌 진정한 친구가 아니었을까요.
할머니가 떠난 후 혼자서 할머니의 몫까지 다하며 보물 항아리를 찾아다니는 로봇.
둘이 다니던 길을 혼자서 다니며 할머니를 생각하던 로봇은 보물 항아리를 찾고 소원을 말하게 되는데요..
할머니와 로봇은 서로에 대해 너무 늦게 알게 된건 아닐까요?
둘의 모험을 보며 그렇게 함께 험난한 모험이나 재미있는 추억을 같이 할 누군가가 있다는 건 얼마나 좋을까 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둘이 같이 하던것을 혼자하게 되면 얼마나 생각나고 쓸쓸할지.. 그 생각도 같이 떠오르더라고요

할머니와 로봇이 떠난 모험들이 그림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이 되면서 왠지 나도 같이 모험을 하고 있는 느낌도 들고.
할머니 없이 로봇 혼자 괴물과 결투를 벌일때 로봇의 모습. 표지에 보였던 구름아이스크림등.. 책을 읽고 그림을 보며 멋진 상상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슬픔도 느끼게 해 준 그림책이네요.

한편의 만화를 본 듯한 느낌. 하지만 할머니의 아쉬움 그리고 깨달음. 로봇의 그리움. 사랑 등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해 준 책이라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상상력과 감정의 바다를 모두 느끼게 해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한번 그림책을 펼쳐 보는건 어떨까요?

* 출판사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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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섭니다 가로세로그림책 13
장선환 지음 / 초록개구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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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섭니다.

책에 대한 아무런 정보없이 제목만 보고선 단순히 어린아이들에게 규칙을 알려주는 건가?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표지 속 그림에서 윗부분은 장례식을 가리키는 것 같았고 아래는 카트안에 수많은 것들이 들어있는것을 보며 무엇에 대한 책일지 궁금함이 생겼다

 

표지를 넘기자 나오는 부분.

마음은 넓게 생각은 깊게  가로세로그림 은 초등학생을 위한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이웃과 좀 더 가까워지고 싶은 어린이의 마음. 세상을 좀 더 알고 싶은 어린이의 생각을 그림과 이야기에 담아 펼쳐 냅니다

오~ 초등학생을 위한 그림책?
저학년을 넘어서면 거의 그림책에선 손을 떼는 것 같은게 요즘 아이들 현실인듯한데.
초등학생을 위한 그림책이라면 어떤 느낌일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림책이라면 유아시기야 부모님이 읽어줄때 그림을 보며 자라기도 하는데 자기 스스로 책을 읽을때의 그림책은 어떤 느낌이 들지..

 

단순한 물음으로 시작한 책

무슨 줄일까요?
어린 토끼가 마주친 줄은 과연 무엇일까?
어린 아이들이 그 시기에 느끼는 줄은? 예방접종 줄. 놀이공원 줄.. 그이외에 또 뭐가 있으려나?

글이 거의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림으로 눈이 간다. 토끼의 표정이 어떤 표정인지 아이와 이야기해보면 좋을듯하다.

아이가 무섭고 두렵게 느끼는 줄은 예방접종줄일까? 아니면 세상에 대한 두려움일까?

 

어린 토끼가 서있는 줄은 맞는 줄일까?

책에 대한 아무런 정보없이 제목만 봤을땐 단순히 아이들에게 규칙에 대한 걸 알려주는 그림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 느낌은?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 ??  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섭거나 두려운 일도 있지만 내가 서있는 줄은 단순히 나 혼자 서있는게 아니라 다른 이들과 같이 서있으며 그들과 함께 나아가고 있다는 것. 어려울때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등을 담고 있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며 빨리 넘기고 싶었지만 워낙에 글이 없는 책이라 자연스럽게 그림으로 시선이 가게 된다.
페이지에 있는 글을 읽은 후 아이와 함께 그림을 보며 어떤 상황인지 어떤 표정인지를 생각해보았다.
등장 동물들이 많은 페이지에선 그림속 다양한 행동이나 표정을 하는 동물을 찾는 놀이같은걸 해보는 건 어떨까?
어린아이라면 그림을 찾으며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조금 큰 아이들에겐 줄에 대한 생각을 같이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정보 없이 읽은 책이지만. 무슨 재미야 라며 읽은 책이지만 나름 삶에 대해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인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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