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아줌씨의 여자, 고전을 잡(雜) 수다 - 유쾌, 상쾌, 통쾌한 고전 수다를 만나다
김일옥 지음 / 북씽크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전.. 요즘 고전을 많이 읽는다. 물론 ..아직은 한참 초짜인터라..

우리나라 고전도 좋지만 동양고전쪽은 전혀~ ..그래서 하나둘씩 읽어보는데 아직까진

많이 접해보지 못했다.

그런데 이책은 고전을 유쾌,상쾌,통쾌하게 수다로 만난다고 한다.

뭐지? 어떤 형식인지도 궁금했고 고전을 어떻게 이야기했을지도 궁금했다.

 

처음에 차례를 안보고 읽기 시작했다가 살짝 당황했던..^^;;;

다섯편의 수다가 있는데 각 수다에는 사랑편, 자기계발편, 직장과일편, 고민편, 사회편으로 나뉘어있다.

파랑새가 나오고 타로가게가 나와서.. 사랑편에서는 연애점, 사마천의 타로가게로 오라고 되어있는데 카드를 뽑으면 이야기를 해준다. 고전의 내용을 정말 수다 떠는것처럼 되어있어서 귀에 쏙쏙 들어오고 이해도 잘된다.

부제라고 하나? 이렇게 크게 그장에서 이야기할 내용을 알려주고 거기에 대해 호호아줌씨가 이야길 한다. 그리고 고전의 한 부분을 이야기하는데 .. 요점만 뽑아서 이야기를 해주니 지루한 감도 없고 재미가 있다.

위나라 왕의 총애를 받던 미동이었던 미자하가 젊음과 아름다움이 있던 시절은

어떤일이든 용서가 되었는데 세월이 흘러 젊음과 아름다움이 사라지자 왕의 총애도 사라지고 화를 내는 왕..

미자하의 행동은 변함이 없는데 왕의 말은 달라지는 일.. 이렇게 사랑이 변하는 일은 많다.

 

이런 이야기와 공자의 이야기 , 또다른 이야기등 관련되는 것들을 몇가지 풀어놓았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고전 포커스라 하여 앞에 나온 이야기들이 어디에 실려있는지. 그리고 인물들이 어떠했는지 대략적으로 설명해놓았다. 그래서인가? 앞에 나온 이야기들이 재미있으면 고전 포커스에 나온 것들중  찾아서 읽게 되었다. 지금은 이책과 더불어 사기열전도 같이 읽고 있는데 ..

여기서는 다른책으로 뻗어나갈 흥미를 제공해 주는거같다.


고전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이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아마 고전에 대해 흥미가 생길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