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이면 완성되는 초간단 종이접기

처음 시작하는 아이의 초간단 종이접기 - 5번이면 완성! 쉽고 재미있게 몸과 두뇌를 자극하는 놀이교육
쓰키지제작소 엮음, 민성원 옮김, 윤선옥 감수 / 에밀 / 2016년 8월

시중에 정말 무수한 종이접기 책들이 나와있다.

물론 나도 집에 몇권이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처음 시작하는 아이도 할 수 있게 초간단이란다.

보통 처음에는 쉬워도 점점 어려운것들이 나오고 앞에 페이지를 참고하는 것들이

생겨서 아이들이 처음엔 혼자 하다가도 한두번 물어보기 시작하다가 결국엔 내가

접어주는 일들이 생긴던데   .. 과연 이책은?

거기다 매번 색종이로 쉬운것만 몇개나 접고 있으니 아까운 생각도 들었는데

(물론 종이접기하라고 사준거지만 너무너무 쉬운것만 몇개씩 접는다.)

이 책에선 광고지나 신문지로도 접을수있다기에..

편저자가 쓰키지제작소란다.

조형작가들과 어린이책 전문 작가 및 편집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곳.

매월 2회씩 만지고 놀 수 있는 재미있는 물건을 테마로 워크숍을 개최해서 아이들이

다양한 조형놀이를 즐기게 하는 '놀이'와 '만들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런  곳에서

편찬한 곳이라니.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얼마나 신나게 놀지 기대도 된다.

차례를 보니 강아지 고양이. 꽃밭, 탈것들, 동물들 등등..

다양한 것들이 종류별로 묶여져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색종이가 아닌 광고지로 접어요 코너와 재미있는 힌트라는 코너가 있다.

이 책의 장점 ..5번만 접으면 완성이 된단다..

집에 있는 다른 책들을 다시 한번 들춰보았다.. 5번만 접으면 되는것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8~12번이다.. 

구성은 주제별 전체 완성 샷과 각각 개별로 접는 법이 나와있다.

개별로 접는 횟수는 몇번인지 다음페이지에 나와있지 않으면 어디 페이지에 있는지.

접는 법이 나온곳에는 3번만에 완성된것들도 있고 많아야 5번 접으면 되는것이었다.

가끔 잘 모르겠다 싶은 설명은 따로 말풍선안에 추가로 설명이 되어있다.

광고지로 접어요 부분...솔직히 이부분이 젤 궁금하기도 ..

집에서 신문을 보고 있는데 ...무슨 광고지가 그렇게 많이도 오는지...매번 버리기에 바빴는데

너무 아까웠다. .내가 광고지로 접을 수 있는 접기는...일석이조인 모자와 배? ^^

광고지를 활용한 접기법.. 이것만으로도 이책은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책에서 그 부분은 4회뿐이지만 각 회에 아이들이 놀수있는 접기법이 있어서

바로 아이와 만들어 보기도 하였다.

아이들 마음에 든건 왕관과 슬리퍼.. 신문지와 광고지로 만든 왕관을 쓰고 슬리퍼를 신고

걸어다니며 하루 종일 신나게 논것.. 이것들도 모두 5번이면 완성한다는 것.

정말 쉽고 접는데 오래걸리지 않아서 편하네..

연습부분에서는 삼각형, 사각형등 접는 연습을..

어린아이일수록 정확하게 접는 법이 힘든데...학원을 가도 조금이라도 잘못접으면 정확하게

다시 접으라고 하지 아이의 기를?? 살려주지는 못하는데 ..

여기선 꼭 맞추지 못해도 잘못한게 아니라 재미라고 . 조금 비뚤어져도 괜찮다고 신경쓰지 않는다.  아마 그런것들이 아이의 흥미를 반감시키지 않고 계속 신나게 접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싶다

아이에게 처음으로 종이접기를 시작해보고자 하는 부모가 있다면 이책으로 같이 시작해봄이 어떨까?

아마 몇번만 하다보면 '나 혼자 할께' 하면서 엄청난 수의 종이접기를 만들어 낼 지도..

광고지를 열심히 모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아이와 종이접기를 하기 위해서...

책뒤에 잘라쓸수있는 색종이?가 몇장(7장정도?)있는데 그것으론 양이 안차니 ..

색종이와 광고지나 신문지를 구비해놓은다음 아이와 함께 만들어보면 좋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