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처리스트
제시 버튼 지음, 이진 옮김 / 비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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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리스트 엄청난 두께.. 예쁜 표지..

몇년전부터 아이들사이 미니어처만드는게 유행이되버렸다. 소소한 놀이감.
근데 여기나오는 미니어처는 그런수준을 뛰어넘는다. 단순 장난감.장식품이라고 하기엔 무언가 엄청난 능력이 있는?
아기자기한 미니어처속 숨겨진 비밀??
 


넬라(페트로넬라)  열여덢의 어린 안주인에게 벌어진 이야기
 


처음 책장을 넘기자 엇? 회상인가?
그러다 다음 장을 보니 과거로 넘어간 1부가 시작되었다.
앞에만 읽고서..벌써 결말이? 시시한대?
라는 생각이들었다
처음 책소개나 책을 봤을때의 느낌
미니어처를 통해 무슨일이 일어나나 보군 ..그런 정도의 누구나 하는 예상정도?
간만에 읽게된 500페이지의 두꺼운 소설책
에이~시시한거 아냐? 란 생각이 들었다

간만에 보는 빡빡한 그림하나 없는 글씨... 아..눈 피로해..
게다가 앞부분은 18살 시골 소녀가 가난을 벗어나길 바라는 엄마의 바램대로 나이차이는 많지만 부유한 상인에게로 시집을 가서 그집에 발을 디디면서부터 보여준다.

 

그집 식구들
그녀의 남편 요하네스와 여동생 마린. 흑인 하인 오토와 고아였던 코넬리아
그리고 그녀의 남편이 끔찍이 여기는 두마리의 개 레제키, 다나

이속에서 과연 18살 어린 넬라는 어떻게 안주인으로서의 삶을 이어나갈지..
넬라는 남편과의 만남을 기다리며 (그녀의 남편은 상인으로 집을 자주 비운다). 언제나 안주인으로서 여성으로서의 임무를?? 하게 되질 상상한다..
이런부분을 읽다보니 로맨스 소설인가? 그런생각이 들정도여서 잠시 책을 내려놨었다.
이것저것 읽던 중에 제목에 이끌려 읽기 시작했는데 앞부분이 좀 지루한 느낌?
그러다 다른 책을 읽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읽게 되었는데..
어...이번은 달랐다.. 앞부분 이후..부터는 미니어처 하우스를 선물받고 수공업자에게 부탁한 이후.. 하나둘씩 인물도 늘어나고 사건아닌 사건들도 생기게 되는데..

어느순간 내가 왜 이책을 읽다말았지 할정도로? 금새 다 읽어버렸다.

미니어처에 숨겨진 비밀.. 그것을 넬라가 알게 되는 과정.
넬라가 어린 소녀에서 진정한 안주인(이젠 주인인가?)으로 바뀌는 모습.
정체를 알수없는 미니어처리스트..(이 사람도 아마 불운한 운명을 가진것일까?)

간만에 읽은 장편소설..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료 조사를 진행하며 이국적 시공간을 섬세하고 정교하게 그려냈다는데
정말 나도 책을 읽다보면 인물과 같이 그 장소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로맨스와 미스터리..두부분중 역시 ..미스터리 부분이 나한테는 더 와닿았던 소설..
미니어처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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