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수 없는 초등학교 이기는 공부법 - 엄마가 먼저 알아야 할 진짜 평가 이야기
강대일.정창규 지음 / 포북(for book)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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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한게 엊그제 같더니 2학년..

1학년때는 시험이 없어서 신경 안 썼더니 2학년이 되니 시험을 본단다.

그런데 상시평가, 일년에 두번, 서술형으로..

잉..상시평가? 중간 기말은? 서술형??

누구는 영어학원을 다닌다는데, 토론수업을 한다는데,, 영어쌤을 집에서 불러서 수업한다는둥..

사고력수학학원을 다닌다는둥..

이런저런 소리가 많은데... 딸랑~ 미술학원 하나 보내고 있는 나로써는...

영어 내년 3학년이 되면 배운다는데 학원을 보내야하나? 수학은 어찌해야하지?

문제집 하나 풀고있는데 이럼 부족하나?

아이가 빠르지 않은데...천천히 가면 안되나? 초등때 학원은 안보낼생각인데 보내야하나? 라는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던차에.. 보게된 책


엄마가 먼저 알아야 할 진짜 평가 이야기

등수없는 초등학교 이기는 공부법


3 파트로 나뉘어져있고 궁금증에 대한 교사의 답이 나와있다

part 1에서는 현재 아이들의 꿈과 현실의 차이, 아이가 시험지를 받아왔을때 부모 욕구, 속마음

아이의 현재 모습, 실태 등등 공부를 하는 아이들의 상황을 알려주고 있다

공부법을 알려주기 전 상황 파악 부분..


읽으면서 크게 공감했던 아이 낳기전 건강하기만 하면 돼 라는 마음에서

점점 잘하길 바라는 마음이 커지는 부모의 욕구 5단계

건강의 단계 - 인성의 단계 - 관계의 단계 - 성적의 단계 - 엄친아의 단계

아마 여느 부모라면 다들 공감하는 부분일것이다


그리고 아이의 모습에서 부모의 학창시절 모습이 보인다는데

과연 부모들은 학창 시절 어땠는지 시험이 행복했는지 라고 하는데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고들 얘기하는데

자녀들의 눈높이에 맞게 교육하는 것, 자녀들의 관심사에 우선순위를 두는것,

자녀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는 것, 자녀들의 꿈이 뭔지 알고 오로지 믿고 기다려주는것,

자녀들과 매일매일 30분이라도 대화를 나눠보는 것,

자녀들을 보면서 미소 한번 지어주는 것 등은 지금 당장이라도 실천해볼 수 있는 일들인데

다들 실천해 보는건 어떨까?


책을 읽다보면 펭귄아빠, 참새아빠, 돼지엄마 등 신조어와 에듀푸어 엄마사정관제 등도 나오는데 현 교육의 세태를 보여주는거같아서 조금은 낯설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했다.

1부에서는 이런저런 상황들을 교육시장에 대해 모르는 학부모들에게 이야기해준다

2부에서는 "몇 점 받았어? 몇등이야?"  아무 의미없는 질문입니다

라고 나와있는데 그이유를 설명해준다

바로 바뀐 평가방법과 제도들을 표와 그림들로 다양하게 설명해놓고 있다

2학년 초반인 내가 들어본 것도 있고 들어보지도 못한 것들..

우리가 학교 다닐 때와 다른 평가와 환경.

이런것들을 설명해줌으로써 우리가 하던 평가기준..

몇점 받았어? 몇등이야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질문임을 깨닫게 해준다

그리고 어떤식으로 문제가 나오고 평가기준은 어떻다는 것을 설명해줌으로써

바뀐 평가환경에 당황했을 부모들에게 설명을 해서 이해를 시켜준다

3부에서는 "오늘은 무얼 배웠어? 재밌었어?" 아이와 부모를 함께 키울 질문입니다

라고 나와있는데 달라진 교육환경, 바뀐 평가방법에 따른 공부법 그리고 아빠들의 역할 등

이책의 제목처럼 이기는 공부법이 나와있다.

마지막으로 학부모가 묻고 교사가 답한다 부분에서 학부모들이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면

교사들이 거기에 답을 해놓았는데 2부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놓았다고 해도 무방하다.

유아시기에 있다가 초등학교 들어선 순간 입시와 연결되버리는 요즘 현실..

어디서 이야기 해주는 사람도 없고 몰라서 질문도 못했던 것들을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어서

궁금했던것들이 풀리는 느낌이다. 다만 공부법은..부모와 아이들의 몫이라..

내아이에 맞게 부모가 잘 알아서 환경을 만들어주는것이 중요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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