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소리 - 강소천 동화집 아동문학 보석바구니 7
강소천 지음 / 재미마주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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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와 차례들..

 

얼마전 읽은 강소천동화집 무지개와 같이 읽은 책이다.

무지개에는 약간 중편수준의 글도 있었는데 종소리엔 단편들만 19편이 있다

책소개부분에 보면 그리스도교의 향기가 짙은 동화라고 하는데

각 동화의 앞에 한두 줄 성경구절이 적혀 있기도 하다.

단편들을 보면 그림에 대한 ,,책에 대한...욕구에 대한 주제도 많은듯하다

아마 6.25사변의 충분치 못한 삶이라 그런게 많나보다.

요즘은 거의 말만하면 부모님들이 거의 사주시고 뭔가를 그렇게 원한다는게 없는데..

젤 처음 나온 [그리다 만 그림] 같은 경우는 화가였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는 아들도 그렇게 될까봐 크레용이며 도화지등을 사주지도 않았지만 어느날 그걸 받은 아들이 너무 그림을 좋아하고 잘그리니 역시 그아비에 그 아들..

게다가 사과 장사를하는 어머니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랑스러워하며 훌륭한 어머니라고

그리고 그작품이 일등이 되자 모두의 기쁨이 되어서 춘식이는 아버지의 그림을 보며

살아 계실 때의 일을 차근차근 생각해 보는것이었다

왠지 의젓해보이는 아이와 단순하게 화방용품을 사주는것으로 끝내는게 아니라 그게 어떤의미인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어머니..

[잃어버린 시계] 에서는 믿었던 아이에 대해서 옆에서 안좋게 말하자 스스로의 믿음을 깨고 그아이를 다그치는..어른들의 기준에 그아이를 끼워맞추는 모습들..

거짓을 말하다 나중에 더 큰일이 벌어지자 그제서야 진실을 말하는 아이..

그로인해 그집에 있게 힘들어서 본인의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 마지막날 다음을 기약하는 모습..

그다음엔 과연 순정인 그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을지....

끝인것같지만 끝이아닌듯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책을 읽으면서..어..머지? 끝인가? 열린결말?? 과연 그 이후엔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이야기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던듯하다.

그리고 정말 짧은 단편들...

기독교인이라 그런건지대한기독교서회에서 발간된것이라 그런건지 크리스마스 관련되는  단편들도 많고.. 생각하게 하는 쉽지많은 않은 이야기들..

하지만 그렇다고 무겁거나 어렵지도 않은... 요즘아이들에겐 색다른 ...이야기

나이가 좀 있으신분들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킬만한 이야기들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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