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의 꾀병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4
무라카미 시이코 지음, 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 / 북뱅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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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책을 한권 읽었는데 (아이와 나 둘다..)

그책 제목에 꾀병이 들어가있었다.. 그러던차에 읽게된 책..

이번엔 사람이 아니라 텔레비전이 꾀병을 부린단다. 텔레비전은 어떻게 꾀병을 부리지?

사람도 아닌데...하면서 읽어본책

책이 오자마자 아이보고 보라고 줬더니 엄마 이그림 어디서 많이 본거같아.

아..낯설지 않은 이그림..그린이를 봤는데..잘모르겠다..책을 읽어줄때 제목하고 후다닥 넘겨서

내용만 읽어주기 때문에 더 모르는거같다.

예전에 어디서 본글에 글,그림 작가 모두 아이한테 들려주라했는데 ..처음에 몇번은

실천하다가 가끔 까먹게 된다..

집에 있는 책이면 아이가 딱!! 찾아서 오는데 아마 대출해서 봤던 책의 그림과 같은가보다.

 

[텔레비전의 꾀병] 무라카미 시이코 글 / 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 / 김숙 옮김


텔레비전속에 누가 들어가있네...재밌는그림의 표지


일요일 아침 겐이치가 텔레비전을 보는데 텔레비전의 화면이 평소와 달라보였다

악당이 싸우지도 않고 서로 수다만 떨고있는..엄마를 불렀지만 역시나 이유는 모르는

아빠가 나오자 텔레비전이 이상하다는 말에 새걸로 바꾸자고..

텔레비전이 멈추더니 눈과 코와 입이 떠올라서 자신은 망가진게 아니라고 한다.

텔레뚜비의 파란돌이라는 텔레비전

만약 집에서 가전제품이 갑자기 눈,코,입이 생겨서 말을 한다면...

신기한것보단 무서운 생각이 들꺼같다. 생명체가 아닌데 말을한다니...

하지만 겐이치의 아빠는 무섭지도 않는지 텔레비전이랑 말을 하고 괜찮은 녀석이라는

생각까지 한다. 그 이유가 재치 있는 말장난을 한것이라니...ㅋㅋ

단순한 아빠..

자신은 열이 좀 아픈거같고 배도 아프기 시작한다구 하자

겐이치는 아마 그냥 쉬고 싶은것이라고 하자 이번엔 텔레비전이 두다리를 뻗어 걸어오면서

겐이치의 손을 잡고 흔들었다

자신이 꾀병 부리니 다른이도 꾀병 부리는걸 금방 알아챘나보다

쉬고싶어 꾀병부리는 텔레비전과 함께 친구의 생일파티에 간 겐이치

생일파티에서 텔레비전과 겐이치는 사이좋게?? 장기자랑도 하고 얄미운  친구에게 골탕도 먹이고..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와선 아빠의 드라마 시청을 위해.?? 하루 휴가를 마감하며 제자리로 돌아가는 텔레비전

겐이치는 오늘 하루 동안 텔레비전을 하나도 즐겁게 해주지 못한거같아서 걱정이지만

텔레비전은 즐거움이란 텔레비전을 보는것같은 그런것만이 아니라 몸으로도 느낄수 있는것이라면서 자신은 즐거웠다고 다음에 또 만나자면서 돌아간다. 

컬러도 있고 흑백도 있고. 그냥 아이들이 그린것같은 그림에 긴 글은 아니었지만

텔레비전을 보면서 즐겁고 슬픈것을 보는거으로 아는게 아니라  

친구들과 있으면 그게 무엇이 됐든 즐겁고 행복한걸 느낄 수 있다는거..

텔레비전의 꾀병덕분에 친구의 소중함을 느낀건가? ^^

그나저나 우리아이는 또 꾀병부릴 핑계거리를 생각해낼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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