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이 갑이다 도토리숲 동시조 모음 6
김윤정 지음, 이지연 그림 / 도토리숲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작년 막내 유치원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다가오는 공포의 시간...바로..동시적기..ㅠ.ㅠ

난 글적는게 너무 싫은데..동시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게다가 6살이 무엇을 알런지..

독후활동이었는데 그주에 한걸로 끝말잇기 동시적기 마인드맵 등을 해갔었다..누가했을까..

동시를 너무 어렵게 생각해서인지... 할때마다 힘들더라는..

그래서 그냥 아이보고 생각나는대로..불러보라하고 내가 운율만 맞춰서 적어줬었는데

혹시 올해도 그런가 할까 고민하던차에 발견한 책..

치킨이 갑이다.. 제목만 보곤 그냥 동화책인줄..

치킨좋아하는 딸램들이라 책 받자마자 읽어보더라는..ㅋㅋ

표지도 어렵지 않게 쪼끄마하게 동시조 모음이라고 적혀있다

받은날 누워서 읽어주는데 두녀석이 양옆에 따라 누워서는 자기들이 한쪽씩 읽겠다고 ㅡㅡ;;

서로 읽으려고 싸우게 만든책..

 

 

 

글배우는 막내도 (집에선 안하고 유치원에서만..배우는중) 자기가 띄엄띄엄 읽는데

읽기책으로도 좋네..

치킨이 갑이다..갑이라는 표현..우리사회에선 그닥 좋은 편으로 쓰이는건 아닌데

여기선 좋은말의 갑..최고..

 



 

그림도 단순하지만 잘 내용을 표현해놨구 멋지고 화려하게 꾸민 시가 아닌 그냥 느끼는 그대로

일상에서 느끼는 것들을 그대로 적어놓은거라 아이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시..

겨울인가?? 뉴스에서 sns시..?? 암튼..온라인상에서 짧은시가 유행이라믄서.. 나오던데

정말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그대로 적은것들..

옛날과 다르게 그 말에서 숨겨진 의미같은거 신경안써도 되는 바로 드러난 시라..요즘 유행이라던데 이것도 그것과 별반 다르진 않지만 아이들입장에서 본 그대로의 동시..

하루하루 아이들과 하나씩 나눠읽기도 좋고 아이들에게 읽어줘도 좋은 책..

이젠 동시 적는거 조금은 익숙해질려나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