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 과학 -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10가지 과학 쟁점 꿈결 토론 시리즈 4
서강선 지음, 방상호 그림 / 꿈결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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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여자들은 과학을 싫어할텐데...좋아하는 분들은 부러워요..ㅠ.ㅠ

아이가 십대도 아닌데 읽어보게 된 책..

초등학교 가기전...여자아이라 혹시라도 과학을 싫어할까봐 좋아하진 않더라도 싫어하게 만들지는 말자하며 시도했던게 짤막짤막한 과학실험들이었다. 처음엔 정말 간단한것들.. 그리고 조금조금씩 아이들이 해볼수있는게 많아지는것들..

그래서인지 다행인건 싫어할려고 하지 않고 엄마 과학실험해요. 를 입에 달고산다는..그러나 게으른 엄마..이젠 원리나 무언가를 설명도 해주고 해야할텐데...아는게 없으니..점점 실험하는것도 기피하게 되더라는...흑흑..

그러다가 알게된책..아이와의 과학시간을 어찌 재밌게 보낼지 .. 대화를 어떻게 할지 방법을 알수있을까 하여 선택하였는데..

막상..책을 보자...표지는 딱딱해보이진 않았지만..다른책들사이에서 쉽게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러다가 설연휴 끝나서야 읽게 되었다..

아..그런데 이게이게 웬일..요즘 책들이 워낙 잘나오는건가? 작가들이 말을 잘하나?

최근 읽는 책마다 재미있단 생각이 들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였다.

딱딱한 과학이 아닌...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음직한 이야기를 가지고 토론을 하는..

아...난 과학뿐만이 아니라 내 생각을 가지고 토론도 못하는데..

그러고 보니 할 수있는게 없는...정말 부족한 엄마네..

책의 차례.. 글쓰는것도 못하는데...사진찍기는 더 안되는..

이 책은 3부로 되어있는데 1부에선 4가지의 쟁점. 2,3부에선 3가지의 쟁점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 중 1부는 영화 속 재미있는 과학 쟁점 이야기..

아마도 처음부터 딱딱한 이야길 하면 책을 덮을까봐 선택하지 않았을까?

나역시 1부의 쟁점1 시간 여행은 가능할까요 부분을 읽을땐 영화 인터스텔라도 생각났고 타임머신도 생각났고 하다보니 재미가 있어서 술술 읽혔으니 말이다.

처음엔 주제열기로 해서 이 쟁점을 선택한 이유?? 정도...그다음 세상 들춰보기..

1부가 더 잘 읽혔던건 예로 나온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책으로도 애니로도 봤고 터미네이터 인터스텔라 등을 다 보았기 때문일것이다

주제열기와 세상들춰보기를 한 후 나오는 학습활동..

친구들의 토론시간. 중간역할인 과학선생님..아마도 아이와의 토론에선 내가 저 과학 선생님처럼 이끌어줘야할텐데..

 

토론 후 쉬어가기와 생각정리부분.

지금은 초등저학년이라 그리고 아직 이런걸 해보지 않았기에 생각정리하기 부분에서의 주장에 대한 근거들을 잘 적게 할 자신은 없다

하지만 글쓰기도 잘되고 자기 주장을 잘 나타내는 아이들이라면 과학이라고 어려워하지말고 여기 나온부분을 해보는게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다 나와있고 근거부분만 자신이 정리하면 되기 때문이다.

글이 많지만 딱딱하지 않아서 중간중간 나온 책이나 영화들은 찾아서 보고싶고 한두개는 이미 찾아봤다는.^^

과학뿐만이 아니라 아이와의 토론을 어떤 방법으로 해야할 지 알 수 있었던 거 같아서 괜찮았다.

조금 더 반복한 후 내 아이와도 대화를 토론인줄 모르게 조금씩 늘려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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