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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화학 공부 -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필수 화학 개념 ㅣ 그림으로 과학하기
알리 세제르 지음, 고호관 옮김 / 윌북 / 2024년 6월
평점 :
어난 김에 ~ 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티비 프로가 많아서일까? 익숙해 보이지만 신간인 태어난 김에 시리즈
윌북에서 태어난 김에 물리/화학/생물 시리즈가 나왔다.
그림으로 정리하는 가장 과학적인 과학 공부라는 말에
좀 더 쉽게 과학을 접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에 선택해보았다.
물리/화학/생물 이중 화학을 선택한 이유는??
얼마전 울집 고딩이 2학년때 선택과목을 고르면서 물,화,생.지 중 고민하던 모습을 본터라
어차피 공부는 다 해야하는거고 너가 하고 싶은 거 좋아하는 걸 해 라고 했더니만
화학과 지구과학을 떡하니 선택...
음... 그래그래...넌 어렸을때 화학을 좋아하긴 했었어...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어릴때 이후론 과학은 점점 싫어하는 과목이 되어버린 아이라..걱정이 되긴했다
그런데 얼마전 학교에서 과학 4과목 각각 실험하는 체험을 신청할 수 있었는데 문과 녀석이라 그냥 하지마 했더니..
안하고 와서는..난 화학이 하고싶었는데 이러는 건..왜 그럴까?
아무튼...좋다는 화학.. 성적도 잘 나오면 좋겠기에 조금 더 익숙하게 해보자.. 어렴풋이 알고있거나 암기로 공부한게 아닌 아이가 이해를 하고 즐겼으면 좋겠기에 책을 보기로 했다.
띠지에 떡하니 보이는 익숙한 그분
곽재식 교수님!! . 저자가 아니라 추천을 하신 분이다.
"그림을 구경하기만 해도 지식의 빈 공간이 채워진다"
-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는 필수 화학 개념 -
- 그림으로 정리하는 가장 과학적인 과학 공부 -

차례를 보면 알수있듯이 보통 중학교2학년때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하는 것들이 쭉~ 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 화학적 발견의 역사 부분도 있는데
그 부분에선 학문의 기원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발견의 역사와 함께 수 세기에 걸쳐 일어난 주요 이정표를 보여준다.
책의 구성은 총 14장으로 이루어져있고
각 장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설명과 그림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다시 보기를 통해 그림으로 전체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책의 마지막엔 이렇게 아직은 낯선 이들을 위한 화학 용어 사전을 제공하고 있다

책을 다 보고 난 후 느낀 생각은??
우리 집 고딩이가 조금 더 일찍 이책을 만났다면 어땠을까? 다른 과학분야도 좀더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까 란 생각이 들었고 본격적으로 화학을 배우기전인 (아마 중1인가 중2때 열심히 원소기호를 외우고 있었던것 같은데..) 시점부터 자연스럽게 그림을 눈에 익게 하고 관심 가는 부분은 용어도 익히고 하면서 최소 3번에서 여러번 반복을 해서 읽는다면 단순히 암기과목이 아닌(정말 상위권이나 좋아하는 아이들 빼곤 이해가 아닌 시험끝나면 잊어버릴 암기로만 공부하는 아이들이 있기때문에..) 지식의 일부가 되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든다.
학교 선생님들이 화학(또는 물리, 생물등) 을 이렇게 재미있게 쉽게 알려주신다면??
수업시간에 조는 학생도 없을것이고 서로 즐거운 학습의 장이 되지 않을까?
너무 어린아이들에게 그림만 봐도 괜찮아란 말로 또 하나의 이른 조기교육을 시키지 말고 초등고학년 무렵부터 그림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고 관심을 갖는 다면 글도 읽게 하면서 화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다.
중학생은 당연히 필독을 하면 좋을듯하고.. 고등은?? 시간있을때 여유롭게 맞아 이건 이거지 하며 모르고 지났간 부분. 암기로 익혔던 부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듯 하다.
어릴때 사다나른 원소기호 책. 주기율표 실험관련 기타 등등 다양한 책들을 한번에 커버가 가능한 책.
대신..이것 이후 더 원한다면 재미도 있고 깊게 파고들 책도 준비해보시길..
* 출판사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