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도넛문고 8
이재문 지음 / 다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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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한번쯤은 마녀가 되고 싶다거나 마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언제나 환상속에 살며 해리포터를 좋아하는 아이.마법을 사용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데 마법 대신 [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 에서 마녀를 만나보길 바라며 책을 눈앞에 놔뒀더니 언제나처럼 나보다 먼저 읽어버리는 아이. 어떤 이야기냐고 슬쩍 물어봐도 엄마가 읽어보라며 스포는 안하는 녀석.

처음 이 책을 보고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게 아마도 출판사가 '다른' 이란 것(기존에 다른미디어에서 나온 과학잡지 구독과 단행본으로 인해 믿고 보는 출판사란 믿음이 강하기에) 과 책 소개에 나온 건강하고 따뜻한 이야기라는 말에 끌렸던것 같다.

그런 것처럼 책 표지는 왠지 아기 자기 하고 귀여움이 흠뻑 묻어난다.

세 인물의 이름이 있는걸 보니 아마 이 책의 주요인물들인 것 같다.,

각 인물들 입장에서의 이야기?

차례에 나왔던 인물들의 간략한 소개. 인물소개를 보니 왠지 재미있을거 같은 느낌이 팍팍



스스로를 마녀라 믿으며 자신과 엮이면 저주를 당한다고 생각해 친구를 만들지 않는 강은서. 자신의 얼룩덜룩한 피부로 인해 처음 보는 아이들은 자신을 볼때 흠칫 하지만 그런 자신에게 스스럼 없이 손 내밀어준 소중한 친구 서윤이와 어떤 계기로 멀어진 이후 그뒤론 그애를 피해 다녔는데 마녀 아틀리에의 주인인 마녀 할머니가 자신의 가게에 낙서하고 도망가는 아이들의 저주를 풀어야한다는 말에 그애들을 만나려다가 서윤이를 다시 마주치게 된다.

가게 마녀 아틀리에에 낙서를 하고 도망친 일당중 한명인 하람이는 죽고 싶지 않아서 어떻게든 살아남고 싶어서 일진인 도준 같은 아이와 친해질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했다. 일진의 조건은 너무 까다로웠기 때문에.. 그러다 우연히 도준을 도와준 계기로 인해 그의 옆에 있을 수 있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자신의 형편과 맞지 않게 돈을 써야하게 되고 엄마의 지갑에 손을 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사고가 난 후유증으로 상태가 좋지 못한 아빠의 돼지 저금통까지 손을 대게 되는데..

백반증을 앓고 있는 은서에게 서슴없이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하던 서윤. 그러던 그녀가 멀어졌다. 자신이 밝히고 싶지 않았던 것을 은서에게 들키게 되어 소문을 낼까봐 먼저 은서의 흉을 보며 그녀를 고립되게 만들었다. 어릴적부터 친구인 도준이 점점 선을 넘는것 같이 보이지 옆에서 감시하려다 마녀의 저주에 걸리게 된다

각각 다른 이야길 가진 아이들. 하지만 그 아이들이 저주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마녀 아틀리에에서 만난게 된다.

다른 이야기들처럼 판타지가 강한것은 아니지만 아이들 학교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일어나는 것들. 그런이야기를 가진 아이들이 모여 저주를 풀려고 한다.

아마 자신을 괴롭히는 누군가에게. 혹은 자신이 불합리한 일을 당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저주가 내렸으면 생각을 해봤을려나? 하지만 불행하거나 나쁜 마음은 점점 커지기 때문에 그런 마음보단 오히려 좋게 생각해보고 행동한다면 어떨까 싶다. 아니면 마녀 아틀리에를 찾아가서 은서처럼 마녀의 제자가 되어보는건 어떨까? ^^

새학기가 시작되고 새롭게 시작되는 3월. 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를 읽고 희망찬 시작을 해보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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