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블랙홀에 뛰어든 사나이 YA! 16
김달영 지음 / 이지북 / 202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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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좋아하는 SF. 거기에 어릴때부터 늘 이야기하던 블랙홀 이 둘이 만나니 나도 모르게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 보통의 SF 소설이라면 가끔 이해도 안될 어려운 이야기나 혹은 아무런 과학지식이 없어도 읽을 수있는 정말 단순한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었을텐데.. 과연 이건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과학은 여기서 어떻게 나와있을지 궁금하기도 하였다

표지 뒤에도 나와있듯이 이 책은 여섯 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져있다.

그중 젤 처음이 책 제목과도 같은 스스로 블랙홀에 뛰어든 사나이 - 블랙홀의 물리학이다.

그밖에도 대칭성과 초전도체 기억이식 양자물리학등 왠지 관심이 갈만한 과학용어가 나와있다

이야기가 끝나면 이렇게 앞에 나온 이야기엔 어떤 과학지식이 필요할지 친절히 알려주고 있다.

물론 이야기가 아니면 그냥 관심없이 넘길 아이들도 있겠지만 읽고 넘어간다면 과학지식을 기억속에 쏙~ 담아놓을수있다



최근에 읽었던 SF들이 위기를 맞은 지구를 벗어나 다른 행성으로 가거나. 그게 행운이 아닌 불행이었던지. 새로운 생명체를 만나는것들 이렇게 흥미위주의 이야기였다면 이 책은 뭐랄까? 읽어나가면서 몇번을 곱씹어보게 만드는 이해가 잘안되는건지 왠지 비슷한 말로인해 다시 읽게 만드는건지.. 그러면서 이야기 끝에 도달해 있게 되는 책이다. 그리고 이야기에서 이해안되었던 부분이나 그런 현상들이 어떤 것인지를 과학적 이론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왠지 재미와 지식 까지 덤으로 얻게 되는 기쁨을 맛볼수있는 책이다.

과학에 흥미가 없던 아이들도 어디선가 들어봤던 용어들을 이야기를 통해 다시한번 듣게 된다면 과학에 조금이나마 흥미가 생기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무더운 여름 방학에 스스로 블랙홀에 뛰어든 사나이처럼 과학과 SF의 세계에 빠져들어보는건 어떨까?

재미와 지식 두가지를 한번에 얻을 수 있는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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