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흡혈귀 15 - 크리스마스 파티 꼬마 흡혈귀 15
앙겔라 좀머-보덴부르크 지음, 파키나미 그림, 이은주 옮김 / 거북이북스(북소울)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몇년전 꼬마흡혈귀 책을 알게되었어요. 오래전 나왔다가 다시 나오는 책이라 하는데..어릴때 읽어봤는지 어땠는지 기억은 없지만 초등학교때 한참 흡혈귀나 드라큘라 이런것에 열광??하던 아이덕에 책을 한두권씩 읽혀보긴 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재미있다며 책을 소장하고 싶어하더라고요. 하지만 이미 집은 책으로 포화상태라 한동안 열심히 도서관에서 신간 나오면 빌려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코로나때 할머니 댁에 갔을때도 그동넨 이 책이 있길래 한꺼번에 아이가 읽고 좋아했는데..
벌써 15권이 나왔네요.
아이만 주구장창 읽어보고 전 읽어본기억이 없어서 한번 읽어보게 되었어요

선물을 받고 좋아하는 아이들이 보이는군요. 그림을 보니 초등저학년들에 맞춘 책이 아닐까 싶네요
제가 어릴때 읽던 동화책 느낌입니다.


저처럼 처음 보는 이들도 있을텐데 등장인물 소개.
와~ 150년 전에 흡혈귀가 되었다니..오래 산 세월만큼 삶은 다를지 궁금하네요..
왜 초등저학년 느낌일까 했는데 안톤 본작이라는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아이군요.^^
꼬마흡혈귀인 뤼디거 , 그의 여동생 안나, 형 룸피.. 

그리고 안톤 본작의 부모인 본작 부부와 묘지관리인까지..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요

그림이 왠지 낯익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생각해보니 어릴때 보던 명작만화라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 들어서인가봅니다.

양장본 두께에 비해 그림들이 굉장히 많아서 책 읽긴 어렵지 않아요


안톤 부모님들이 크리스마스때 뤼디거와 안나를 초대할껀지 물어보고 그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를 엽니다. 차마 흡혈귀라는걸 알리지 못한 안톤은 나름대로 그들의 선물을 준비하고 그들의 형인 룸피는 오지 않았으면 하는데요. 난생 처음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되었다며 자신이 적정한 처신을 할 수 있게 집을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달라며 어디선가 트리로 쓸 플라스틱 나무를 들고온 룸피덕에 안톤은 곤란해 하고..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친구들 선물을 준비하는 부모님을 보며 안톤은 따로 선물 준비하는게 잘 한 행동이었나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된 뤼디거와 안나가 집으로 오는데..



두께에 비해 쉽게 읽혀나가는 책. 흡혈귀 이야기이지만 무섭거나 그런 이야긴 아니더라고요.
안톤의 친구가 꼬마 흡혈귀라는거? ^^ 흡혈귀인 뤼디거와 안나. 그리고 안톤사이의 일들을 재미있게 이야기 해놨어요
오래전에 나왔던 책이 다시 나오는거라 들었는데.. 요즘 아이들과는 자라는 환경도 다르고 모든게 다를테지만 어른인 저는 책을 읽으며 예전 감성을 느낄 수 있다고나 할까요? 
요즘 나오는 책들과는 또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자극적인 소재가 아닌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었으면 좋겠네요
그런 의미로 꼬마흡혈귀의 내용이나 그림이 마음에 드네요

이제 두달도 채 안남은 크리스마스 .. 분명 아이들은 선물로 무얼 받을지 받고싶을걸 조르기 시작할때가 오는데
이런 잔잔한 책은 어떨까요? 처음엔 분명 싫어하는 아이도 있겠지만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새로운 감정을 일깨워주시는건 어떨까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