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지키는 착한 여행 이야기 - 아름다운 제주도를 지키며 여행할 수 있는 9가지 방법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9
노수미 지음, 이한울 그림 / 썬더키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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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창 여행 많이 갈 시기인것 같은데 그런 시기 알맞은 책? 물론 코로나로 저희처럼 아예 집콕 하는 가족들도 있지만 여행다니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해외로 가지 않고 제주도로 가는 사람들도 많은 만큼 가기 전 꼭 봤으면 하는 책이더라고요.
남들은 수학여행이나 졸업여행등 많이도 갔다왔다는 제주여행. 
친정식구들이랑 몇년전에 딱 한번 갖다 온게 다 인데요... 
그 좋다던 오름도 안가봤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오름을 굳이 가는게 맞나 라는 생각도 들긴 하더군요..

제주 여행 계획이 있다면 가기전 읽어보고 가면 좋을것 같은 제주도를 지키는 착한 여행 이야기.
한번 살펴볼까요

제주도에 살고 있으면서 책을 집필하신 작가님
덕분에 제주에 대해 알게 되서 좋은것 같아요
총 9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마 여행갈때 알고 보게 되는 것들에 대해 제주도를 지키면서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곳곳에 그림이 있어서 어린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요.

제주도가 왜요 코너에서는 몰랐던 제주의 모습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는데 섬이기 때문에 물이 귀한 제주도라 더욱 지켜야할 점들을 알려주고 있엇어 좋은것 같아요. 섬사람이 아니고서는 모르는 제주의 모습을 통해 평소 습관대로 하면 그게 제주를 아프게 하는 것이라는 점!! 
아이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꼭 알았으면 하는 내용이에요


여행을 떠난 은지가 그날 있었던 일을 친구 나리와 톡을 하는 부분이에요. 은지가 겪고 생각한 내용을 통해 다시 한번 제주 환경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요




제주도로 여행간다고 하면 마냥 부럽기만 했는데요. 이 책을 통해 몰랐던 사실.
제주어가 훈민정음의 흔적이 남아있는 말이며 현재 소멸 위기 언어 4단계 소멸 직전의 언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제주어뿐만이 아니라 각 지방의 사투리도 사용하는 어른세대들이 안계시면 없어질 것 같은데..
제주어는 지역 특성상 오래 도록 훈민정음의 흔적을 간직한 언어라니 잘 보존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제주의 오름이 훼손되다는 이야기. 아마 알려진 유명한 곳에 일어나는 문제점들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좀 좋다 하고 소문나면 우르르 몰려가 다 보고 오는 사람들. 하지만 자연그대로 보고 오면 좋을텐데.. 혼자일땐 조심하다가도 단체로 가면 용감해지는게 사람들 심리인지...오히려 자연훼손이 심각해지죠. 
지인도 오름 너무 좋다고 여행간 내내 오름에서 걷기만 했다고 꼭 가보라고 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나 좋자고 자연을 망가트리게 될까봐 걱정도 되더라고요. 혹시라도 기회가 된다면 오름은 어떤 곳인지 보고만 올까봐요.

뉴스에서 한라산 취사가 금지된 곳인데도 일부 여행객들이 등산로도 아닌곳으로 들어가 취사와 텐트 치고 있는 걸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자신들이 그런 행동을 함으로써 후세대가 누릴 자연은 없다는 생각은 왜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나만 즐기면돼. 나만 좋으면 돼 라는 생각으로 점점 자연훼손에 앞장서는것 같아 걱정되는 요즘 
아이들과 어른 모두 읽어보면 좋을 제주도를 지키는 착한 여행 이야기.
직접 제주도에 살면서 도민 입장으로 이야기하는 작가의 말에 귀기울여 보는건 어떨까요?
이번 여름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셨다면? 오래오래 제주의 좋은 모습을 보기 위해 착한 여행을 시도해보는건 어떨까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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