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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중립으로 지구를 살리자고? ㅣ 질문하는 과학 8
박재용 지음, 심민건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1년 8월
평점 :
최근들어 매체들에서 자주 들리는 소리중 하나.. 아마 바로 기후위기가 아닐까싶습니다.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를 줄여서 지구 평균 상승 온도를 제한하자고 했는데요. 과연 그게 될지...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환경오염이니 기후위기니 다 나랑은 상관없다는 사람들을 보면 답답하기도 하고요..
나 라도 줄여보자 노력해보자 하기도 하지만 어떤때는 나 혼자서 될까? 란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좋은 습관을 가지게 하려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기. 장바구니 들고 다니기. 있는 물건 놔두고 새거 사지 않기. 종이컵 안쓰기 . 여름철 에어컨 켤때 실내온도 27~28도 유지. 겨울철 실내에서 내복입기 등등... 노력을 한덕에 그나마 우리 아이들은 어느정도의 불편함은 인정하고 지내고 있는데요... 아이들도 점점 커가면서 자신들과 다른 아이들의 행동을 보면 나만 이렇게 하나? 란 생각이 많이들 든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탄소 배출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약속을 했지만 자기들 나라에 유리하게 적용하려는 나라들도 분명 있을것니다. 하지만 이건 자신만이 아닌 그 나라만이 아닌 세계의 문제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문제니 그런 인식을 없애고 다같이 노력하면 좋을것 같은데요..
기후위기 환경오염등에 관한 초등 도서들은 제법 많이 나온걸로 알고 있기 저도 꽤 읽었는데요. 그러다보니 더욱 더 환경. 기후위기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고요.. 하지만 제가 안찾아봐서인지 청소년을 위한 것들은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과학책이라고 합니다. 아...과학책 쪽이라 제가 안찾아본건 아닐까 생각도 드는군요.
저도 편독이 좀 심해서 ... 문학쪽만 잘 보는편이거든요. 중1이 된 아이를 위해 매번 문학종류만 ... 비문학쪽은 20권보면 1권 볼까 말까인것 같은데요.. 이 책을 통해 탄소중립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 또 지구를 살리기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면 되는지 더 알아보기 위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빛에 따라 색이 변하는 제목.. 탄소 중립으로 지구를 살리자고?
탄소 중립이란 인간이 활동하여 발생하는 이산화 탄소의 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라고 하는데요
기후위기를 물리칠 슈퍼맨은 과연?

기후위기 / 육식과 기후 변화 / 플라스틱의 습격 / 도시와 환경 / 대멸종 / 그린뉴딜, 지구를 구하는 길
이렇게 구성되어있는데 과학이나 비문학쪽을 잘 접하지 않는 친구들이라면 관심있는 부분부터 찾아 읽어보며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을듯합니다. 막상 읽어보니 그렇게 읽어도 큰 문제는 없는것 같구요. 그런다음 다시 한번 처음부터 쭉 보는것도 괜찮더라고요


어떤 이야기를 할지 그게 알려주네요
주제 아래 이 장에선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다시 한번 알려주고 있어요. 지루하지 않게 굵기나 그림들로 시선을 끌기도 합니다

글을 읽을때 이해가 안되는 내용도 그림을 통해 이해를 할수있어서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중간중간 이해를 돕는 자료가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쉽게 표현되어있어요

책을 시작하면 나오는 말. 날씨와 기후를 구별하냐고 나오더라고요. 아마 아직 배우지 않은 친구들같은 경우 아니면 배워도 기억못하는 친구들같은 경우는 똑같지 않아? 라고 말할수도 있을텐데요. 우리가 막연히 이렇지 않을까? 하는 것들에 대한 설명들이 잘 나와있어요.
육식을 하면 기후위기가 온다는데 왜 그런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아이들. 하지만 이책을 통해 왜 그런말들이 나왔으며 어떻게 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말하더라고요. 저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책속에서 이야기하는것들에 대해 아 그래서 그런거구나 라는 끄떡임이 더 많았던 걸 보면 제대로 알고 있지 않았던것 같구요. 초등동화와는 다르게 이건 청소년 과학책이 맞네요. 하지만 딱딱한 과학책이 아닌 보통의 청소년들을 위해 쉽게 설명해놓고 그렇다고 간단하지 않은 그런 책이라고 할까요?
빨리 쓱~ 읽게 된다면 아마 분명 다시 펼쳐 읽게 될 책이라 천천히 옆에 두고 시간날때마다 읽어보는 것도 괜찮겠어요.
친구들과 같이 읽고 각 주제에 따른 자신의 생각들을 말하며 토론해보는 것도 좋을 듯한 책.
과학책도 이렇게 재미있을수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몇년 초등도서만 읽다보니 어른책은 거의 시도하기 힘들고 .. 청소년 도서도 작년부터 읽고 있는데 다행히 문학책 못지않게 잘 읽히는 책이라 좋습니다. 이야기 뒷부분에 전 세계적으로 동의하고 실천하는 부분이 바로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것 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러기 위해서 청소년들도 할수 있는게 무언인지 잘 생각해보고 각자의 가정에서 학교에서 주변인들과 같이 할 수 있는걸 해나가면 탄소 중립이 그렇게 먼 이야긴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어른들은 자신들이 어릴때 누리고 겪었던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깨닫고 미래에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 지구를 살리는데 애써보는건 어떨까요?
요즘 한동안 떠돌아다니는 말이 생각납니다..
지구는 위험하지 않다고 .. 인간이 위험하다고
아마 과거의 공룡처럼 멸종해버리는 종족이 되지 않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고 탄소중립을 위한 한발짝을 내딛어보는건 어떨까요?
다같이 노력해보면 좋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