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없는 쓰레기통이라고? 튼튼한 나무 38
소피 리갈 굴라르 지음, 이정주 옮김 / 씨드북(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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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뉴스에서 환경위기 시계에 대해 나온적이 있어요
그때 잘 기억은 안나는데 우리나라의 환경위기시각은 9시 56분을 가르키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세계환경위기시각은 현재 9시47분이라는 거기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환경위기는 심각한거같죠?
2015년 대비 20분이나 빨라졌다는데 어떻게 하면 환경위기시각을 늦출수 있을까요?
더이상 못가게 멈추면 좋겠지만 그건 힘들꺼같고 느리게 갈 수는 있지않을까요?
그렇게 느리게 가다보면 점점 멈출수도 있고. 좀 더 나은때로 돌아가면 더 좋고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쓰레기 없는 쓰레기통이란 책이 와닿더라고요.
쓰레기가 없다면 지구 환경도 더이상 나빠지지 않을꺼같은데..
언제나 쓰레기통이 가득찬 브르탱씨네 가족이 쓰레기 제로에 도전한다니.. 과연 성공할까요?

 

차례가 날짜로 되어 있네요.
1일째부터 388일째까지.. 와..일년이상의 기록이 있는거네요.
과연 어떤 기록들이 있을지.
부록도 있군요.

날짜마다 두 아이의 이름이 있어요
바로 쓰레기 없는 쓰레기통을 위한 도전을 하는 브르탱씨 가족의 누나인 매디슨과 동생인 오스틴.
그 둘이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글 중간중간 설명이 필요한 곳은 (...)과 * 으로 바로 바로 설명이 되어있네요

부록부분인 지구를 살리기 위한 녹색 실천 방안 50가지 랍니다.
과연 여러분들은 이중 몇가지나 실천하고 계실런지..
저도 한다고 하고 있는데 많지 않네요.ㅜ.ㅜ 더 노력해야겠어요

학생이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지구를 위한 녹색 아이디어도 있네요

혹시라도 지구환경을 위해 도전해보고싶거나 좀 더 알아보고 싶다면 참고할 수 있는 사이트랍니다.
꼭!!! 도전해보시길 바래요.

브르탱씨 가족은 이웃인 들라마르씨 가족이 대단한 일을 했다며 신문에서 그 집 이야기를 하는것에 대해 짜쯩을 낸다.
들라마르씨 가족은 '지구를 살리기 위한 녹색 실천 방안 50가지'를 한다는데 그걸 보더니 브르탱씨 가족들은 자신들이 더 잘할 수 있을거라고 그러면 신문 기사 몇 줄로 그치지 않고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질 거라고 한다. 그러자 오스틴이 '쓰레기 제로'에 도전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습관을 바꾸려면 시간을 들여야 할 거라고 하는데... 유일하게 누나인 매디슨만 동의 하지 않고 다른 가족들은 의지를 불태운다. 오스틴이 쓰레기 제로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계획을 세우고 가족들에게 설명을 한다.
상자, 봉지, 포장재, 통조림, 플라스틱 용품은 그만 사야한다는 말이라면서 간단하다고 하자 아빠가 '쓰레기 제로'도전은 멋진 생각이지만 가능한 일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포장된 음식은 그만 사야한다고 하자 매디슨이 포장없이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에 담아서 사면 된다고 말하면서 브르탱씨 집에선 포장과 작별하기로 선언하는데..

이웃이지만 자신들의 가족보다 유명하기 때문에 들라마르씨 가족을 싫어하던 브르탱씨네 가족들.
유명해지고 싶어 무심코 내뱉은 말한마디로 인해 쓰레기 제로에 도전하는데.. 엄청난 쓰레기가 나오던 브르탱씨네 가족들은 처음에는 의욕넘치게 시도를 하는데 막상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의지가 약해지게 된다. 과연 그들은 쓰레기 제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장을 많이 보고 있다. 집밖을 나가는 일이라곤 쓰레기 버릴때 아이들 등하교할때 (일주일에 한두번..), 도서관에 책대출&반납하러 갈때 이외에는 거의 나가지 않고 있는데 그렇다보니 집에 쌓이는 건 택배상자와 온라인마켓들의 백들이다. 명품백들은 없으면서..ㅡㅡ; 그나마 쓰레기를 줄여보려고 에코백이나던지 알비백등 그런거들을 이용하는데 정말 그런것이 아닌 걸로 주문할때면 내가 물건을 주문한건지 쓰레기를 주문한건지 헷갈릴정도이니 말이다.
예전에는 장을 볼때도 장바구니와 텀블러를 들고 다니고 비닐봉지도 안받고 영수증도 모바일로 받았는데....
브르탱씨 가족처럼 장을 볼때면 가장 심각한게 개별로 포장되어있는 상품들이다. 개별 주머니를 들고가서 무게만 측정 후 담아서 사오고 싶어도 그렇게 파는곳도 거의 없고 아파트에 장서던 곳에서도 편의를 위해 랩핑된 제품들이 많았다. 정말 쓰레기를 줄이려면 가공품들은 사지말아야 하는것 처럼 느껴지는데.. 이처럼 브르탱씨 가족처럼 쓰레기 제로라는 너무 큰 목표를 세우게 되면 힘들어서 포기도 빠를것이다.  이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적절한 목표를 세우고 각자의 가정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정해서 쓰레기를 줄여보는 건 어떨까?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또래친구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의욕을 잃고 포기하는 모습등을 보면서 쉬운일은 아니지만 목표를 정하고 조금씩 실천하다보면 해낼수 있고 또 내가. 우리 가족이 그렇게 함으로써 지구환경.기후변화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괜찮지 않을까?
우리 나라의 환경위기시계가 더 빨리 가지 않도록 이 책을 읽고 한번 동참해보는건 어떨까?
혼자 하기 어렵다면 친구들과 이웃들과 서로 함께 해보는건 어떨까? 과연 쓰레기 제로를 만들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 수 있을지 이책을 읽고 가족들과 한번 이야기해 보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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