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시스터 13 - 슈퍼스타는 괴로워 벽장 속의 도서관 18
시에나 머서 지음, 김시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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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가람어린이 출판사의 시리즈물을 읽기 시작한거 같다. 보통 아이가 읽을 책을 선택할때 내가 미리 읽어보고 아이가 좋아할만한지 읽으면 안되는건지 판단한 후 주는데.. (읽어보고 준 책은 거의 대부분 아이가 재미있게 잘 읽었다.) 시리즈는 나온지 얼마 안되는 경우는 읽지만 이렇게 5권이 넘어버리는 건 읽지 않고 보통 아이만 읽게 했다. 1권부터 읽기엔 너무나도 읽을 책이 많기 때문에..
기본적인 이야기만 살펴보고 너무 공포스럽거나 폭력적이고 잔혹한 이야기만 아니면 읽어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전 가람어린이의 다른 시리즈를 읽고 어린이 책임에도 불구하고 쏙 빠져드는 이야기에 이 책도 읽어보고 싶고 뱀파이어 시스터 시리즈를 12권까지 다 읽어서 다음 시리즈를 궁금해 하는 아이를 위해 신청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도서실에서 고학년 여자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시리즈물..
뱀파이어시스터 , 암호클럽, 스파이걸스, Warriors 전사들... 이게 다 가람어린이 출판사꺼라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잘 알고 있는 출판사같다.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긴 추리나 모험 SF쪽인데 등장인물이 뱀파이어 시스터라니..
딱 우리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가 모여있는 이야기일듯하다. 표지만 봐도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아이들..

가람어린이의 시리즈물인 다른 책들처럼 이책도 표지에 책갈피로 잘라 활용가능한 부분과 엽서가 있다

차례부분인데 또 한 번의 작별, 재회. 첫사랑 등등..
과연 이전편에 무슨 이야기들이 있었는지 궁금해진다

그림이라곤 제목 부분에 보이는 저 정도가 다인데..
책을 다 읽고 나니 그림이 있었는데 라는 생각에 책을 다시 들춰보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장면장면이 다 머리속에 그려졌던 것 같다. 그로인해 그림이 있었다는 착각을 하게 만든거 같은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게 만들꺼 같다.

이야기 끝 뒤에 있는 특별 부록 부분. 아이비 베가 기자가 리폼에 관련된 기사를 쓴 부분이다.
왠지 따라해보고 싶은 티셔츠.

- 나처럼 이 책이 처음인 독자를 위해..머리말에 나와있는 간단한 이야기
<13살 소녀 올리비아는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한 소녀 아이비를 만나는데 둘은 같은 날 태어나 서로 다른 곳으로 입양된 쌍둥이 자매였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 너무나 다른 성격과 패션 감각을 지닌 쌍둥이 자매, 올리비아와 아이비. 하지만 둘의 가장 큰  차이는 아이비가 어둠의 비밀을 간직한 뱀파이어 라는 것.
뱀파이어 명문 학교인 왈라키아 아케데미를 그만두고 프랭클린 그로브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아이비와 영화 촬영을 위해 런던으로 떠난 올리비아.>

아이비는 고등학교에서 중학교때와는 다른 새 친구들로 인해 자신이 뱀파이어라는 것이 밝혀질까봐 두려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학교를 가게 되지만 우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많은 고스족이 학교의 중심이다. 그러면서 거기엔 여왕벌 같은 아멜리아 라는 선배가 있는데.. 아멜리아의 관심을 받은 아이비는 다른 고스족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다. 하지만 자신이 진정한 고스 족인 것은 좋았지만 창의력과 상상력이 필요한 것일 뿐 규칙을 따르고 기준에 맞춰 행돌하는 것이 아니었는데.. 학교의 고스 족은 아멜리아의 말에 규칙과 기준에 맞춰 행동하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된다. 그리고 친구 소피아가 밤의 제2규칙을 깨려고 하는데...

영화 촬영을 위해 런던으로 떠난 올리비아. 영화에서 올리비아는 세계적인 스타이자 뛰어난 배우, 그리고 전 남자 친구이기도 한 잭슨 콜필드를 상대로 연기를 해야 하는데 헤어진 이후 자신의 감정이 어떤지 확실히 알수 없었던 올리비아. 런던에 머무는 동안 잭슨에 대한 자신의 마음에 계속 신경을 쓰게 된다.

이번편을 보면서 이전의 이야기들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올리비와 아이비는 어떻게 만났는지. 쌍둥이인 둘이 왜 아이비만 뱀파이어인지..그들의 중학교시절 모습과 올리비아와 잭슨의 이야기도 궁금해졌다.
이전 이야기를 몰라도 책 읽는데는 전혀 문제없지만 이해하는데 조금은 아쉬웠다.
하지만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럽고 장면장면이 머리속에서 영화처럼 지나가는 모습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이야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13살에서 14살 사춘기 아이들이 관심있을만한 이야기라는 생각에 그래서 아이들이 서로 앞다퉈 책을 빌려서 읽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미 아이는 다 읽었지만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앞편도 차근차근 읽어봐야겠다.


* 출판사 가람어린이 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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