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가지 채소요리 - 제철 채소로 만드는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한 끼
이양지 지음 / 비타북스 / 2020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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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릴때와는 다르게 식성이 바뀌는듯하다.
아마도 건강상의 이유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애기때부터 병원을 드나들었지만 학창시절엔 괜찮더니 결혼이후 급격히 안좋아지는 몸.
한군데 나아지면 다른곳이 아프는..여전히 몇년째 정기적으로 두군데의 과를 다니는중이다.
그러다보니 먹지말아야 할 음식도 많고 먹으면 탈이 나는 음식도 많다.
건강할때 아무이상없던 가게의 음식도 지금 가서 먹으면 탈이 나는 곳이 많다
그래서인지 되도록 집밥을 먹으려 하고 아이들도 혹시 모르기 때문에 채소를 골고루 먹이려고 노력중이다.
좋아는 하지 않았지만 어릴때 엄마가 골고루 해주신 덕에 채소나 집에서 먹을수 있는건 가리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어릴때의 음식습관을 잘 잡아주는게 좋은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막상 이것저것 집어와 준비를 해도 늘 하는건 똑같고 입짧은 식구들덕에 못먹고 버리는게 너무 많았다.
많은 요리책들을 봐도 한두가지 빼고는 늘 해먹기 번거롭거나 아니면 비슷한 것들뿐.
그냥 똑같은 무침이나 볶음으로 채소반찬을 이어가고 있을때 발견한 책. 
하루 한 가지 채소요리.
신간이란다.
네이버 푸드판 인기채널 이란다
마크로비오틱 채소요리?
마크로비오틱은 뭐지?
하루 한가지? 오오~~ 이것만 보면 날마다 채소요리를?
이란 생각에 읽어보았다

제철 채소로 만드는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한 끼
이 문구가 맘에 든다

저자는 국내에 처음으로 마크로비오틱 식사법을 소개한 건강 요리 전문가란다

책을 펼치면 주방의 모습이 사진으로 담겨있다
어떤 내용이 있는지.
생소한 마크로비오틱이 무엇인지.
제철채소에 대한 기본 설명과 요리에 쓰이는 기본양념. 계량법. 썰기. 맛국물에 대해 나와있다

제철채소로 만드는것이어서  계절별로 요리가 구분된다.
봄/여름/가을/겨울

각 계절별 채소가 어떤것이 있는지 효능은 무엇인지 등..기본적인 설명후 요리 설명
어느 채소들은 계절의 경계에 있기도 하고 본연의 계절이 아닐때 나오기도 하는데
이걸 보면서 아~ 이건 이때나오는구나 라며 생각하게 되었다



요리법은 대부분의 요리책과 같이
완성사진. 재료. 만드는법이 나와있다



만드는 법 위쪽엔 팁처럼 부연설명이 조금씩 있다

어떤 책들은 책은 두꺼워도 막상 보면 요리 가지수보다는 요리 순서 한컷한컷 사진을 찍어놔서 두께만 두꺼운데 다행히 이책은 요리법이 적지는 않은거같다
만드는방법도 끓인다 썬다 만든다 등으로 간단한 설명.
하지만 해본 사람들은 안다. 끊이고 써는게 단데 다른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랴
엄마들은 요리할때 계량이 아닌 감으로 하는데
왠지 그런 느낌이 들었다
다만 이건 정확한 양이 표기된 레시피라 감으로 하는것같지만 맛난 요리가 나올것이다

대부분의 양념재료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것들이라
(된장.고추장.식초.매실액.소금.후추.참기름등등)
먹고싶은것이나 갖고 있는 재료로  먼저 만들어 보면
쉽게 할수있다.
늘 사용하던 재료로만 했는데 다른 것을 추가해서 새로운 요리법이 탄생하니 이젠 나도 식탁위를 좀 바꿔봐야겠다.
제목은 하루 한 가지 채소요리지만
일주일에 한번은 여기있는 요리로. 그리고 나머지 요일은 그 채소로 반찬을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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