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 재판을 시작합니다! 아르볼 생각나무
신지영 지음, 이경석 그림 / 아르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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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어린이 헌법 책이라든지 법에 관련된 책들을 구입하거나 빌려서 읽기 시작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해놓긴 했지만 일단은 정보가 가득한 책들은 다시 읽으려고 하지 않았는데 이책은 동화와 같이 구성된 것이라 재미있게 읽힐 수 있을거같았다.


표지에서 보면 강아지 나라의 재판인거같다.

과연 강아지나라에서는 어떤 일로 재판을 하는것일지.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표지에 제목 부분이 양각으로 되어있어 계속 손이 간다.

화를 내는 강아지들 분명 싸우는거같은데 귀엽네.. 

차례부분. 이야기가 어떤식으로 나갈지 짐작해볼수있다 

재판, 법정이란 말이 나와있어서 딱딱할 수도 있는데 그림을 보면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게 되어있다

저학년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만한 그림같다

 

 

이야기에서 중간중간 내용에서 궁금해할만한 부분에는 이렇게 파란색 칸안에 설명이 되어있다

이야기의 흐름이 끊길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많은 부분이 저렇게 나오는것도 아니고 흐름이 끊길 정도는 아니었다.

​ 

 

 

다음 이야기로 들어가기전 앞 이야기가 끝난 다음 나오는 부분.

법에 관련된 정보들을 알려준다. 딱딱한 설명이 아닌 옆에서 이야기해주는 느낌이다 

조용하던 교실에서 솔이와 가람이가 다투기 시작했다.

책상에 금을 긋고 서로 약속을 안지킨다며 다투는데 선생님은 법 동아리인 둘이 그런걸로 싸우냐면서 말로 설득을 해야하는게 아니냐고 하신다. 처음엔 미소를 갖고 계시던 선생님도 아이들이 계속 다투자 둘에게 해결하는 방법을 오늘까지 알아오라고 하시는데.

두 아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서관으로 간다. 거기서 평소와 다른 도서관을 보게 되고 필요한 책이 무엇인지 찾다가 <강아지 나라의 전설>이라는 책을 보게 된다. 두 아이가 책을 펼치자 아이들의 몸이 책속으로 빨려 들어가는데..


책 속에서 만난 강아지 나라의 진. 늑대들의 노예였다가 자유롭게 살기위해 다들 탈출한 후 모두가 함께 사는 나라를 만들었다는데. 처음에는 모두 자유롭게 되어 행복했지만 점점 자신들 멋대로 하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생겼다고 한다. 그런데 솔이와 가람이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냐고 묻는데. 가람이는 모두 함께 모여 나라를 세우는 것까진 잘했는데 그것만으로는 나라가 유지될 수 없다고 하면서 나라를 유지하려면 모두 함께 지켜야 할 규칙, 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강아지 나라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람이랑 솔이가 도와주려고 가게 되고 . 강아지 나라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듣게 되는데.

솔이와 가람이처럼 사람이 나타나서 개들에게 말을 가르치고 함께 어울려서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었다 갑자가 사라져 버렸고 아무도 찾이 못했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자신들도 돌아갈 방법이 있을거 같아서 솔이는 방법을 찾는데 더 신경을 쓴다.

가람이는 어린이 법제관인 경험을 살려 실제 강아지 나라에서 법들을 알려주면서 재미를 느끼는데 . 어느 순간부터 진이의 태도가 수상함을 느낀다. 과연 가람이와 솔이는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아니면 강아지 나라에서 열심히 재판을 하고 있을지.



가람이가 강아지 나라에서 상황에 맞는 적절한 법에 따라 판결 하는것을 보면서 아이의 법에 대한 이해도가 쉬워졌다.

현장에 있는 모든 이는 범인이 아니었던 사건도 정당방위나 보호하려고 한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왜 죄가 되지 않는 잘못인지도 알수 있고 이렇게 아이들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되게 되어있다. 아주 많은 법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법들은 다 나와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 해보면 좋겠다.

뉴스 보면 맨날 나오는 검사, 피고인도 여기서 설명이 되어있으니 읽어보고 어떤 일을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법에 대해 많지는 않지만 꼭 알아야하는 지식들을 이해하기 쉽게 동화로 상황과 같이 이야기해주는 쉬운 법 이야기.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읽어보면 좋을듯하다. 읽어보고 서서히 법에 대한 지식도 넓혀간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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