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고미의 환경 NGO 활동기
박하나 지음, 신슬기 그림 / 책내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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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가 심각한 요즘 북극곰이 살곳이 없어진다는데. 때마침 그 이야길 상기시켜줄 만한 책을 만났다.

바로 <북극곰 고미의 환경 NGO 활동기 > 이다

처음 제목을 보고는 환경 NGO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싶고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막상 읽다보니 환경문제가 심각한것을 알게 되었다


녹아버린 얼음 조각, 푸른 바다 위 떠있는 쓰레기들, 멸종 위기 동물들.

과연 이책에는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책에 나오는 고미와 친구들.  



이야기 중간 중간 나오는 동물들과, 궁금증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보통 안에 내용만 읽고 옆에 이런 부분들은 안읽는 친구들이 많은데 꼭!!! 읽어보면 좋겠다.

새삼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걸 느끼게 해준다

 

 


각 장이 끝날때마다 캡틴이 전해주는 환경 이야기와 고미의 질문이 이어진다


평균 두께 4m에 이르는 최후의 빙하가 무너져 내렸다니.. 그것도 30년 전과 비교했을때 빙하 면적이 약 1/4 정도밖에 남아 있지 않는다고 하니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앞으로는 지금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녹을꺼같은데 .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 


아빠곰한테 사냥법을 배우던 북극곰 고미는 예전과 다르게 사냥이 어려워지고 헤엄을 치다 쉴 수 있는 얼음이 부족한 것을 느끼고.. 이 후 북극을 찾아온 초록배에 타고 있던 캡틴을 만나 지구의 환경을 카메라에 담는 여행에 따라나서게 된다.

그러면서 만난 멸종 위기 동물 호랑이, 코끼리, 바키타 돌고래 ,

코에 플라스틱 빨대를 꼽고 있는 바다거북, 방사능에 오염된 후쿠시마 등 ..

많은 문제들을 만나면서 남극까지 가게된 고미

남극에서 펭귄들을 만나고 펭귄들의 먹이인 크릴새우를 잡아가는 배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크릴새우는 해양 먹이 사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데. 그중 남극크릴의 생물량은 지상에 사는 동물 전체 생물량의 3분의 1을 차지한단다. 크릴 무릴 덕분에 다른 해양 동물이 살기 좋도록 영양분과 산소가 고르게 분산되고 있고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물속으로 끌어들인다는데. 요즘 들어 크릴오일 크릴오일 하는데 그게 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사람들이 자기들 좋다고 다른 동물들의 먹이를 빼앗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것도 생각을 하면 좋겠다. 좋다고 마구잡이식으로 잡는다면 생태계는 파괴되기때문이다.



남극까지 갔다온 고미는 환경영화제에 참석하고 4대강과 가리왕산도 보게 된다

가리왕산을 깍아서 올림픽에 사용할 스키장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며칠동안 열릴 올림픽을 위해서 500년 넘은 나무들을 흔적도 없이 베어버렸다니. 그 많은 나무를 다시 심고 자라게 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들어갈까?

그 시기에 환경단체들이 반대를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들긴하는데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이런 일이었다니.

우리는 자연을 빌려쓰는 것일뿐인데 잠시 빌려쓰는 공간을 우리 멋대로 사용하는 거 같아 너무 미안하고 안타깝다.

나무와 그 많은 동물들은 다들 어디로 갔을지..

올림픽을 열었을때의 이윤만 주장하며 환경은 무시하는 이런 행태는 없어져야겠다.

환경은 특히 파괴된 환경은 엄청난 돈을 들인다해도 다시 되돌릴 수 없고 되돌린다 해도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NGO 란 정부기관이나 정부와 관련된 단체가 아니라 순수한 민간조직을 총칭하는 말로, 비정부기구나 비정부단체

마지막에는 책속에 나오는 국내 환경 보호 단체와 국제 환경 보호 단체가 나와있다

 


인간의 눈이 아닌 동물의 입장에서 동물들의 소리를 듣다보니 환경문제가 더욱 심각한 걸 알게되었고 ..

그나마 환경을 위한 단체들이 많은걸 알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단체들에 소속이 되어 활동은 못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 장바구니 챙기기, 텀블러 들고 다니기, 일회용품 안쓰기, 등등은 꼭 지켜야겠다. 지금도 나갈때면 에코백에 장바구니와 텀블러는 꼭 챙겨다니는데.. 더 할 수 있는건 없는지 아이들과 찾아봐야겠다.




책속에서 ... p.61


플라스틱 '0'을 위한 방법

1. 플라스틱 빨대와 일회용 식기 사용을 줄여요!

- 일회용 빨대는 해변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쓰레기 중 하나라고 해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대신에 여러 번 쓸 수 있는 빨대를 사용하면 어떨까요? 종이 빨대를 사용하거나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음식점이나 배달 음식을 먹을 때 일회용 수저나 젓가락은 필요 없다고 미리 이야기하는 것도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좋은 방법이 될 거에요.


2. 에코백과 텀블러를 들고 다녀요!

- 물건을 사고 일회용 비닐봉지나 코팅된 종이가방을 받는 대신 에코백을 가지고 다니고,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이용한다면 플라스틱 쓰레기를 눈에 띄게 줄일 수 있을 거예요.


3. 사소한 습관을 바꿔 보아요!

- 사용하던 물건이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다면 다음에 구입할 때는 다른 물건을 구입해 보는 건 어떨까요? 편의점에서 음료를 살 때 페트병 대신 유리병이나 종이에 들어 있는 음료를 선택한다던가, 비 오는 날 우산 비닐 커버를 사용하지 않는 일들 말이에요.


4. 분리수거를 잘해요!

- 재활용만 잘해도 지구의 오염을 줄일 수 있어요. 플라스틱에 부착된 상표를 살피고 그에 따른 방법으로 재활용해 보세요. 이물질이 묻어 있다면 깨끗하게 닦고, 페트병에 비닐이 쌓여 있다면 분리해서 버려야 합니다.



나 하나쯤이야 보단 나부터 ... 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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