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공감 수업 - 평생 행복을 이끄는 공감육아의 기적
윤옥희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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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울수록 아이에게 공감을 못해준게 미안한 생각이 든다

물론 아직은 충분히 공감해주고 변화를 줄 시간이 있지만 큰아이가 이제 초등의 마지막 시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보니 아이가 조금 더 어렸을때 아이에게 공감을 해줬더라면..이란 생각이 드는 요즘..

만나게 된 책 바로 초등 공감 수업 이다

 


왠지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느낌? 총 7교시로 되어있다.

아이의 마음을 여는 공감법뿐만이 아니라 학습편 독서편도 있고 부모의 감정을 돌보는 셀프 공감법도 있어서

현재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그부분부터 읽어도 될듯하였다

 


박스안에 든 부제로 어떤 부분에서 부족한지 내가 아이한테 어떤 행동을 했고 해야하는지 알수가 있다.

착한 아이가 되기만 강요하지 않기 부분이 와닿았던 건

첫째 아이한테 어릴땐 동생이랑 싸우지 말아야지. 다른친구한테 양보해야지 그래야 착한아이지 라는 말을 자주 했던거같다

하지만 그런 말을 너무 들어서인지 현재 초등학교의 마지막 학년만을 남겨놓은 지금 자기가 싫어도 친구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아이가 되버린것이다. 자기의 속마음을 감추고 상대방에게 늘 좋은 모습만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내 아이를 힘들게 한건 아닌지..

이 책을 읽으며 반성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하는 행동, 말을 보면 도대체 어디서 저런것을 배워오지 라고 했는데 이책에서도 나와있듯이 아이들이 자주 보는

부모의 행동과 말이 아닐까싶다. 부모가 싸우거나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아이의 감정은 불안에 떨것이고 행복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이면 아이는 당연히 좋은 감정을 가질것이다. 내 마음속 감정은 나뿐만이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에도 연관이 있다니 지금이라도 아이의 마음을 열어주는 공감대화법을 시도하여 앞으로 닥쳐올 사춘기를 잘 지날수 있기를 바란다.

마지막 장에서 나오는 부모의 감정을 돌보는 셀프감정법을 보고 든 생각은 나도 몸이 아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을때 고스란히 그 감정이 아이들한테 전달되는것을 느꼈는데 좀더 마음에 여유를 갖고 조금 내려놓고 나니 아이들을 대하는것도 편해지는 것을 느꼈다

마지막장에서 나오는 것들이 거기에 해당하는 것들이니 아이들은 잘못한게 없는데 엄마인 내가 아이들 대하는게 힘들다면 마지막장을 읽어보고 좀더 마음의 여유를 찾는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든다.


어린 아이들은 말그대로 스펀지이기때문에 어릴때의 말이나 행동 습관이 그대로 받아들여져서 유지가 된다.

이미 우리아이들처럼 커버린 상태에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니 좀더 어린아이를 둔 부모라면 이 책을 읽어보고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면서 아이 스스로 자존감을 키워서 좀더 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물론 아직까지 초등생이라면 조금더 많은 시간은 들겠지만 그래도 아이를 위해 이 책을 읽어보고 시도해보는것도 좋을듯한다. 드라마나 노래가사에 공감만 하지 말고 아이의 말에도 공감해주는 부모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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