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웬튼 1 : 루리디움 도둑 윌리엄 웬튼 1
보비 피어스 지음, 손화수 옮김 / 거북이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판타지를 좋아하는 아이. 추리를 좋아하는 엄마

둘한테 딱 맞는 책 윌리엄 웬튼 


아이들 초등학교 도서실에서 봉사하다 보니 여학생들은 자주 책을 읽거나 빌리러 오는데 남학생들..특히 고학년 남학생들은 도서실에서 책을 읽거나 빌리는 모습을 거의 보지 못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읽을만한 책이 없다나 뭐라나?

인기 있었던 책들은 해리포터 시리즈나 타이거수사대 살아남은자들, 전사들 정도였다.

그래서 초등고학년을 위한 책을 찾던중 판타지에 암호해독, 추리까지 있다는 이 책이 눈에 딱 들어왔다


노르웨이 올해의 책

노르웨이 어린이 도서상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 출간!

판타지 어드벤처 명작, 영화화 확정!


노르웨이에서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 소설 작가에 선정된, 보비 피어스 베스트셀러!


이것만 봐도 너무 궁금해지는 책이다. 노르웨이 뿐만 아니라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다니

과연 어떤 내용들이 숨어있을지..


시리즈 중 첫번째 루리디움 도둑 이다


한 소년이 손에 빛나는 무언가를 들고 있다. 뒤에는 손안에 든걸 확대했는데 과연 저건 무엇일지



 

 


"루리디움이 뭐예요?"

"루리디움은 일종의 금속이야. 엄밀히 말하자면 지능을 지닌 금속이지.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금속."

"지능형 금속이라고요?"

"루리디움은 무엇이든 될 수 이썽. 심지어 인간의 뇌까지도!"


루리디움 도둑이라는 첫번째 이야기에 맞게 뒤 표지에 루리디움이 나와있다.

 


그림은 전혀 없는 저정도의 글밥. 초등고학년들이라면 저정도 글밥정도는 잘 읽을수 있을듯하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이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쑥쑥 책장이 넘겨지는 걸 경험할 수 있을것이다.

 


윌리엄 가족은 8년전 영국 런던에서 도망치듯 떠나와 노르웨이에 정착했다.

할아버지가 사라진 8년 전, 윌리엄 가족은 노르웨이로 와서 성도 바꾸고, 주소도 알리지 않은 채 살아왔는데 왜 성을 웬튼에서 올센으로 바꾸고 노르웨이로 오고 할아버지한테 무슨 일이 생긴지 부모님은 아무것도 말해 주지 않았다.

그 일이 교통사고와 관련되어 있으며 그 사고로 아빠가 하반신이 마비된 것만이 자신이 아는것일뿐.


윌리엄 웬튼은 책으로 가득한 곳에서 실린더를 가지고 암호를 풀고 있었다

다른 아이들처럼 축구나 밴드 활동을 하는걸 아니라 암호에 관심있는 아들을 걱정하는 부모님

윌리엄은 주변의 모든 것이 암호로 보일 정도로 윌리엄의 뇌는 모든 것을 퍼즐로 받아들였는데 그래서인지 혼자 있는 걸 좋아했다


할아버지의 책상에는 이상한 기호들이 잔뜩 적혀 있었는데 그게 할아버지가 남긴 암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암호학자. 하지만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할아버지


어느날 학교에서 단체로 박물관 견학을 가기로 하자 아빠한테는 비밀로 하고 가기로 한다

과학사 박물관에서 '불가능한 기계'에 대한 전시를 시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물관 시간에 늦어서 '불가능한 기계' 전시장에 입장은 불가했고 선생님 몰래 전시장에 입장했다가 우연히 암호해독의 기회를 얻어 실린더의 암호를 풀게 된다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과학사 박물관의 놀라운 뉴스에서 불가능한 기계,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고 알려진 암호가 풀린것을 알게 된 부모님

바로 윌리엄이 그런걸 알게 되자 당장 짐을 싸야한다면서 불안에 떨었다.

"네가 모르는 게 너무 많아. 우린 .... 널 보호하고 싶었다. 두려움에 떨면서 거리를 걷게 하고 싶지는 않았어."

라는 엄마..

아빠가 당한 교통사고에 윌리엄도 같이 있었다고 하고 죽는 줄 알았지만 의사들도 힘들거라고 했지만 할아버지가 몇 주 동안이나 윌리엄의 곁을 지킨 후 기적처럼 상태가 좋아진 윌리엄. 그런 이야기를 한 후 최대한 먼곳으로 떠나기로 한 가족.


그러나 자신의 집에 온 무언가를 보고 윌리엄을 보고 도망치라는 다급한 목소리의 아빠

그 이후 윌리엄은 무언가에 쫓겨 도망을 치게 된다.

그러다가 신인류연구소로 가게 된 윌리엄.. 그곳에서 구슬을 받고 후보자가 된 것을 알게 되는데 ..

구슬은 맞출때마다 단계가 올라가는데 받은지 얼마안되서 빠른 단계로 올라가는 윌리엄을 보고 다른 후보자는 시기를 하고..

신인류 연구소에서의 생활 중 루리디움에 대해 알게 되고 할아버지를 찾아 나서게 된다.


읽는 동안 해리포터의 느낌도 났다. 어른들 추리소설만 읽던 터라 아동 추리소설은 느낌이 어떤지 몰랐는데

초등중학년정도의 추리소설은 왠지 쉬운 느낌인듯했는데 이건 추리하다가 내 예상과는 다른 내용에 몇번이나 당황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어느순간 마지막장을 덮고 나니 왠지 다음내용이 빨리 보고싶은 이 궁금함..

아직 2권은 나오지도 않았는데 너무 아쉬운건 왜일까?

빨리 다음 권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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