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 밖에서 놀게 하라 - 세계 창의력 교육 노벨상 ‘토런스상’ 수상 김경희 교수의 창의영재 교육법
김경희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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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라인 서점에 들어가면 창이 하나 뜨는데 바로 이  책 [틀 밖에서 놀게 하라] 이다

책을 받고 아이들과 첫 해외여행 갔다가 원래의 패턴으로 돌아오는게 좀 힘들었다

너무 꼬박 놀았나보다. 그러다보니 원래의 기한보다 늦어진..서평

그렇지만 오히려 더 정독을 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가 타인과의 예절, 규칙등을 중시하다보니 아이들이 어떤것에서 조금만 어긋나도 화를 내고 그러다보니 늘 틀에박혀 고정된 관념과 생각으로만 아이들이 살고 있는건 아닌지 내가 창의력을 마구마구 죽이고 있는 엄마는 아닌지 라는 생각이었다.


세계  창의력 교육 노벨상 '토런스상' 수상

김경희 교수의 창의영재 교육법

창의력 교육에 노벨상도 있다니.. 왠지 신기한건 왜??


저자이신 김경희 교수님은 영재 및 창의력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이며

현재 윌리엄메리대학교 교육심리학과 종신교수와 세계적 권위의 창의성연구소 토런스센터 고문이라 하신다


 


과연 아이의 창의력은 어떻게 키워줄 수 있을것인지


 

아이를 창의영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4s 풍토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저자의 30여년 창의력 교육 연구 결과인 'CAT이론'에 근거한 햇살 (Sun), 바람(Storm), 토양(Soil), 공간(Space)의 양육법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의 차례는

풍토를 만드는 방법과 융합시대에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키우는 법, ION 사고력을 이야기하고있다


part1. 창의력을 키우는 햇살, 바람, 토양, 공간

1 햇살  /  2 바람  /  3 토양 /  4 공간


part2. 멀리 보는 아이로 자라는 ION 사고력

5 틀 안 전문성 / 6 틀 밖 상상력 / 7 틀 안 비판력   / 8 새 틀 융합력

 각 주제가 끝나는 대로 틀 밖 놀이터와 부모를 위한 한 장 요약이 되어있다

각 공간별로 부모가 아이를 위해 도와줘야 할 것들을 정리해놓아서 저 부분만 따로 출력후 보이는 곳에 놓아두고 늘 다시 새기면 좋을꺼같다


저자의 프롤로그 부분을 보면


유대인들은 아이가 자신의 호기심을 좇아 흥미 분야에 깊게 파고 드는 과정을 중시하고, 남과 비교하기보다는 어제의 '자신'보다 오늘의'내'가 더 나아지기 위해 전문성을 쌓도록 한다. 반면 우리는 아이에게 좋은 성적을 받고 시험에 통과하는 것이 성공하는 길이라고 가르친다.  유대인은 수평적 관계에서 아이와 논리적으로 언쟁하는 반면, 우리는 수직적인 서열 속에서 일방적인 훈육을 한다


라고 되어있다


교육제도는 하루아침에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부모의 태도는 오늘부터 변할 수 있다


책을 읽다보니 왜 그런지 하면 안되는 행동이나 말을 한 부모가 바로 나였던거같다.

학교생활 중 아이가 싫어하는 아이가 있었는데 왜 그러냐고 친하게 지내라고만 하고 왜 그런지 따로 묻지 않았는데

책에서는 아이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왜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지 분명하게 표현하도록 한 뒤 그 사람과 거리를 두게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이가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는 일에 처했을때는 먼저 아이만의 시간을 갖게 해야 한다고 적혀있는데 아이에게 왜 싫은지가 아닌 그냥 친구니깐 친하게 지내. 너가 좀 참아 라는 말로 아이의 감정을 무시한 엄마라니..


이처럼 읽는 구절 하나하나마다 내가 아이에게 했던 말과 행동들을 생각하게 하며 그것이 내 아이의 창의력을 얼마나 깍아먹는 행동인지를 알게 되었다. 물론 정답은 없는 것이고 여기 있는 내용 그대로가 모든 아이에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부모의 태도가 변한다면 아이에게도 좀 더 좋은 변화가 찾아 오지 않을까?

늦었다고 생각된 이제 초등학교의 마지막 학년만을 남겨놓고 있는 큰아이를 위해 변화하는 엄마가 되어 보련다.

저자인 김경희 교수가 30여년을 연구한 결과를 나는 손쉽게 아이에게 적용해보고자 한다.

그렇게 해서 남들과 똑같은 생각, 행동 그런 것이 아닌 본인만의 생각이나 행동을 가진 아이로 변화 할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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