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툰베리와 친구들, 학교보다 지구! 지식 잇는 아이 8
풀비아 델리 인노첸티 지음, 프란체스카 리차토 그림, 황지영 옮김 / 마음이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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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전 친환경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횡단하는 그레타 툰베리의 이야기를 뉴스로 접했다
2003년생. 아직 어린 학생이지만 지구를 위해 학교보단 환경운동을 택한 아이
아이를 둔 부모로서 학교를 다니지 않는 그레타 툰베리가 걱정도 되고 어린나이에 용기있는 행동을 하는 아이가 대단해보였다.
언제부터 자주 보이는 그레타 툰베리 관련 책들
그러다 만난 이책.
이 책은 그레타 툰베리와 친구들 학교보다 지구!!

왠지 이책을 읽으면 그레타 툰베리가 학교가 아닌 환경운동을 하는 이유을 알 수 있을거같았다.

약 70여페이지의 얇은 쪽수에 컬러와 흑백의 그림이 적절히 가미된 책이

스웨덴 국회 의사당 앞에 노란 비옷을 입고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 란 글이 써진 포스터를 옆에 둔 그레타 툰베리.
아스트리드는 그 아이를 더 잘 알고 싶어서 학교 블로그에 올릴 기사를 쓰고 싶어서 찾아 왔는데
아스퍼거 증후군이라 부르는 자페증이 있는 그레타가 다른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를 나누기 어려워 하지만 자신은 나이가 같으니 좀 더 편하게 느낄지 모른다면서 다가가 양해를 구해 물어보며 책은 시작된다.

언제부터 환경에 관심을 갖고 어떻게 이런 시위를 하게 되었는지등을 질문하는데..
아스퍼거 증후군의 특징 중 하나인 흑 아니면 백, 둘 중 하나로 인해 환경오염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그장면에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환경을 위해 간단한 것부터 시작한 그레타 툰베리,

1. 부모님과 동생이 채식을 하도록 설득.
2. 꼭 필요한 물건만 사도록 해서 필요 없는 소비를 하지 않기
3. 이동할 때는 최대한 자전거나 전기 자동차를 이용하도록 하기

이런식으로 할 수 있는 조그마한 것부터 시작한 그레타 툰베리
그리고 그레타 툰베리 뿐만이 아니라 다른 환경 운동가들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캘리포니아의 삼나무 숲을 구하기 위해 2년 동안이나 삼나무 위에서 살았던 줄리아 힐이라는 환경 운동가
12살 때 1992년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에 참가하여 지구를 위한 연설을 하고 그 때 필요한 여행 경비를 스스로 모금한 캐나다 소녀 컬리스 스즈키등

"지구 환경을 지키는 일에 나이 제한은 없어. 우리는 목소리를 낼 수 있고, 내야만 해.
미룰 시간이 없다고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해. 어른들은 그런 사실을 이해하려 하지도 않기 때문에 우리가 나서야 해."

유명해지려 행동한 게 아니라 단지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싶었고, 중요한 결정을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도록 하고 싶어서 연설을 하는 그레타 툰베리

인터뷰 형식을 통해 그레타 툰베리의 활동들이나 생각을 알려주고 다른 환경운동가들에 대해서도 알게 해준다.

마지막 아스트리드가 마무리한 인터뷰 내용

"평화에 대한 존중은 환경에 대한 존중에서 비롯된다. 우리는 대가를 치를 각오도 없이 자연을 희생시켜서는 안 되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 가야 한다."


그레타 툰베리가 환경운동을 시작한 이유와 하는 법
다른 어린환경운동가들에 대해서도 알수 있고 지구를 살리기 위해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뒤에는 우리나라에도 지구를 위해서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행동하는 청소년 단체 '청소년기후행동'에 대해 알려주고 그 단체와 인터뷰한 내용이 나와있고 그레타 툰베리에 관해 나와있는데 집에 불이 나면 당장 꺼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모든 삶의 터전이 사라지니깐 그레타에게 지구 환경은 불난 집과 같았고, 학교보다 더 중요한 문제여서 2018년 8월 15살이 되던 해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라는 포스터를 만들고 경제성장보다 더 중요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1인 시위를 국회 의사당 앞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짧은 책이지만 생각을 하게 하는 내용들도 많고 몰랐던 어린 환경운동가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내 아이는 아직 어리다 생각했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고 시작할 수 있는 쉬운것부터 같이 하기로 하였다.
지금도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고 장바구니를 늘 가방안에 넣고 다니며 텀블러를 이용하는데 어떤 것들이 또 있는지 환경을 위해 미래에 내아이들이 살아갈 지구니깐 더 아끼고 나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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