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바이블 - 원인 없는 트러블은 없다
안잘리 마토 지음, 신예용 옮김 / 윌북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피부관리의 정석. 티없이 깨끗한 피부를 가진다는 것은 누구나의 희망이지 않을까 싶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고, 의료적 힘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주는 책이 있다면 펼칠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스킨케어 바이블>에서는 피부과전문의가 전하는 다양한 성분과 관리 방법을 충분히 전하고 있다. 저자조차도 여드름에 시달리며 좋다는 방법은 다 써봤지만 소용 없어 본격적인 피부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더 현실감과 성분에 대한 이해도 높은 텍스트들이 한 눈에 알아보기도 쉽게 정리되어 있는 장점을 지닌 책이라 할 수 있다. 


  피부의 증상과 관련하여 적절한 관리 방법과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성분과 피해야 할 성분을 피부타입별로 소개하고 있어 실생활에서 활용하기에도 구첵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당장 어떤 제품을 구입하더라도 참고할만한 성분표시와 기능도 제시되고 있어 책 자체를 이렇게 극적으로 참조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피부 전문가가 상세하게 적어내려간 피부 조직과 구성에 대한 이해를 가장 앞세워 하고 있으며, 뒤이어 '규칙적 루틴'에 대해 나열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이 부분이 관심이 갔다. 일상적이면서도 반복적으로 끊임없이 피부를 가꾸는 가장 기본으로 어떤 특별한 비법보다는 말그대로 기본에 충실한 가꿈의 형태가 강조되는 듯 보였다. 그 루틴은 다음과 같다. 


 '클렌징-세럼(에센스)-모이스처라이징-아이크림-각질제거-마스크팩'과 같은 일정 순서에 의한 방식으로 본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 중점적으로 해야할 것들과 피부 상태에 적합한 사용법들을 기대 이상으로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어 도움이 된다. 여기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브랜드나 라벨을 따질 것이 아니라 제품의 성분과 역할에 차츰 익숙해지라고 권하고 있다. 


 또 하나, 피부관리와 떨어질 수 없는 것은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것으로 개인적으로는 어떤 종류의 의료적 시술이 있고 처치를 설명하는 부분보다 와닿은 부분이었다.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과 자기 관리다.

자신이 가진 것을 어떻게 돌보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_p.156


이에는 수면부터 피부의 미생물군유전체, 식사, 운동 등 여러가지 스킨케어에 있어서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살펴보도록 돕는다. 이 부분이 실생활에서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당장 베풀 수 있는 최선의 질을 제공할 수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어 더 집중이 되는 대목들이기도 했다. 특히, 일상에서 분리할 수 없는 수면과 식사와 같은 것들이 피부뿐만 아니라 몸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는 것은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이기에 스스로 당장 실천하기에 좋았다. 단순 설명보다 실제적으로 실현 가능한 지침들을 제공하고도 있다. 


피부에 도움이 될만한 건강한 식사란?...이상적인 식사의 목적은 염증과 자유라디칼이 피부에 끼치는 손상을 줄이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보충제를 먹는 것보다 식사에서 온전하고 식품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_p.168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깨알팁처럼 '피부과 의사 찾아보기'에 관한 내용도 실려있는데, 단기간 훈련을 받는다고 해서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기에 정직성과 전문성에 대해 다시 짚어주고 있다. 실용서로 민감하게 관심갖기 쉬운 피부관리에 대한 솔직하고도 전문적인 안내서,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루틴을 점검하며 활용하기에도 좋은 책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