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라는 소중한 세계 - 호미네 계절집
김희경.이지훈 지음 / 안온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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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삶이란 누구난 한 번쯤 꿈꾸는 삶일 것이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집이나 도시를 벗어나 노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은 더 하다. 저자 부부는 그 꿈을 현실로 이뤘고 그 집에서 가족 모두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책은 부부인 저자 둘의 각자의 시선으로 적은 이야기가 번갈아 담겨있다. 집을 짓게 된 배경부터 집의 위치선정, 집을 짓는 과정, 완공 후의 생홟과 육아까지 모든 것을 글로 적었다. 최대한 가족구성원의 요구사항을 고려하여 집을 지어 만족도가 높고 글 안에서 행복함이 뭍어나온다.

남편의 음악방과 아내의 인테리어, 아이의 계단 밑 공간, 집 구조 등 읽어면서 궁금중이 피어오른다. 장소대여도 썌다는 글에 얼마난 예쁜 집일까 상상해본다. 사적인 공간이라 많은 사진을 담지 못했을꺼라고 아쉬움을 달랜다. 평범한 집을 짓기에도 많은 에너지와 시간이 필요한데 원하는 집을 짓기위해 꼼꼼학고 자세하게 도안을 만들고 설명하며 드림하우스를 지었다는 점이 대단하고 멋졌다.

이 집과 함께 작가님들과 따님의 삶이 계속 행복하기를 응원한다.

📍p.23 다가오는 것들에 대한 기댕와 지나간 시간을 만지며 행복해할 수 있다는 건 우리의 사물들에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가 아닐까?

📍p.26 돌이켜보면 각자의 방 각자의 시간은 우리에게 큰 위로였다.

📍p.54 결국은 마음이다. 내 마음은 어차피 이성과 합리보다는 감성과 기분이 좌지우지 한다. 그러니 뺐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해할 수 있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

📍p.92 외부의 온도와 습도 등 자연의 영향과 그 안에 사람이 머물며 새롭게 자리하는 온기와 집이 만나는 것은 모두 처음이다. 집도 사람처럼 결국 그 환경에 쩍으아며 맞춰가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p.124 판을 조심스럽게 꺼내고, 닦아주고, 무릎 꿇고 판을 뒤집는 수고로움은 그 물질의 한 면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집중하겠다는 마음가짐이며 진중한 의식과 다름없다.

📍p.160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점점 좁아지는 관계들…. 혹여 좁아지는 대신 깊이를 더한다고 나 스스로 착각하며 사는건 아닌지. 어쩌면 나도 모르는 사이 스며드는 단절일지도 모르겠다.

📍p.186 한 해를 보내고 또 다른 한 해가 온다. 그대로 둔다해서 변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대로 두어도 낡고 변한다. 오래되어 낡으면 그런 대로의 멋이 있다. 편안한 멋.

📍p.218 아이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가도록 한 걸음 뒤에서 기다리세요. 말을 아끼세요. 감정에 공감해주시고 아이의 생각에 대한 질문과 응원만 하시면 됩니다.

📍p.229 엄마, 괜찮아. 누구나 처음엔 잘하지 못해. 엄마는 처음이잖아. 그래도 걱정이 되면 창밖 하늘을 봐. 그리고 다른 생각을 해. 마음이 편안해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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