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곤지 화장의 역사가 궁금해! 별난 세상 별별 역사 12
글터 반딧불 지음, 조경봉 그림 / 꼬마이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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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지곤지) 화장의 역사가 궁금해!/ 글터 반딧불 / 꼬마이실


🔖 육아 휴직 후 학교에 복직하니 화장한 학생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단지 1년 휴직했을 뿐인데 큰 변화가 느껴졌다. 구시대적 발상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여서 화장한 학생들을 보면 ‘지워라, 대학가서 해라’라며 훈계만 늘어놓았다. 지금은 이왕 할꺼 피부도 생각하고 본인에게 어울리게 제대로 하라고 얘기한다.


그런 이야기를 할 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청소년 대상으로 만들어진 ‘별난 세상 별별 역사’ 시리즈 중 한 권으로 ‘화장’의 시작에서부터 관련 사건 등 그 역사를 소개한다. 본문은 친구에게 말하듯 편안한 말투로 쓰여졌고,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은 밑 줄이 그어져 있다. 중간중간 만화처럼 그려진 재미있는 삽화는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마주치는 물건들의 눈을 통해 인류의 역사와 문명을 한번 꿰뚫어 보자는 것이다. …주제어가 된 다양한 사물은 인류의 역사적 흐름을 읽어내는 열쇠 구실을 한다. - p.5”


몸을 보호하기 위해, 신분과 종족을 드러내기 위해, 주술의 이유로 시작된 화장은 동물의 피나 자연의 열매, 풀 등을 활용했다. 확인되지 않은 성분과 청결하지 못한 도구를 사용했기 때문에 건강이나 생명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역사의 흐름에 따라 화장을 화려하고 진하게 할 때도 있었고 한 듯 안한 듯 자연스러움이 강조되던 때도 있었다. 그 스토리가 재미있게 풀어져있어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p.111 화장은 진하고 강하게 한다고 무조건 예뻐지는 게 아니거든. 무엇보다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게 중요해. 최고의 내 모습을 표현하는 일은 정말 멋진 일이지. 화장은 바로 그 일을 돕는 소중한 도구이지 친구란다.


요즘에는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과 나를 드러내기 위한 목적으로 화장을 한다. 저자의 말처럼 많은 사람들이 나의 스타일을 돋보이게 하는 용도의 화장을 해서 자신의 모습을 멋지게 표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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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위에서 쉽게 마주치는 물건들의 눈을 통해 인류의 역사와 문명을 한번 꿰뚫어 보자는 것이다. …주제어가 된 다양한 사물은 인류의 역사적 흐름을 읽어내는 열쇠 구실을 한다. - P5

화장품은 영어로 코스메틱(cosmetic)이야. 그리스어 코스모스(Kosmos)에서 나온 말이지. 코스모스는 우주의 조화와 질서라는 뜻을 담고 있어. - P33

화장은 진하고 강하게 한다고 무조건 예뻐지는 게 아니거든. 무엇보다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게 중요해. 최고의 내 모습을 표현하는 일은 정말 멋진 일이지. 화장은 바로 그 일을 돕는 소중한 도구이지 친구란다.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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