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쑤쉬안후이 지음, 김진환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3월
평점 : 
실제로 최근에 '바운더리를 지키지 못하는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있었다. 미묘한 가스라이팅도 있어서 '오히려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라는 생각이 들어 처음에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선뜻 이야기하지 못 하는 경우도 있었다. 나중에는 문제에 대한 부분에서 불쾌함을 표현하였으나, 이런 문제 상황이 생각보다 쉽게 개선되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마음 고생도 있었고 스스로를 검열해 보기도하는 ( '혹시 내가 이상한건가?'라는 생각도 함께 들어서 ) 시기가 있었던 요즘. '나 스스로 바운더리를 잘 지키지 못했던 건 아닐까?'라고 자책하는 시간도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바운더리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면 불쾌한 부분에 대해서 나중에라도 이야기하지 못 했을 것'이라는 조언을 듣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이번 도서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는 지금의 내가 여러 상황을 갈무리하면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다양하게 담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을 수 있기도 했다.
책에서 전체적으로 다루는 내용은 어떻게보면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독자들에겐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가끔 '착한아이 컴플렉스' 같은 부분을 가지고 있다거나 타인에게 부정적인 평가와 미움을 받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분들. 혹은 '상대방보다 내가 어느정도 노력하면 우리의 관계가 이정도면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성격을 가진 분들이라면 생각보다 현실에서 쉽게 활용하고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 실제로 나는 어느정도 단호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내가 몰랐던 나의 이런 부분을 확인하게 된 것도 무척이나 신기했다. ) 특히 #가스라이팅 #나르시시스트 #나르시즘 같은 관계에 있었던 분들이 읽고 생각해본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 도서. 두루 현재의 나에게 도움되는 내용이 많아 추천하고 싶다.
#인간관계 #내삶을지키는바운더리 #시옷책방 #쑤쉬안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