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레대레댑댑 웅진 모두의 그림책 57
윤지혜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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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서울이 아니라 지방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도시화가 많이 되어 있다보니

'자연스러운 풍광'을 접하고 생활하는 아이들이 확실히 적어졌다는 걸 새삼 느낀다.

서울에서도 한복판에 나고 자랐지만 비가오면 달팽이를 구경하고 땅벌레들이며 (!)

다양하게 자연을 접하고 자랐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때와는 확연하게 달라졌다는 걸

체감적으로 느끼다보니 '그럼, 자연의 아름다움을 정말 모르고 자랄 수 있겠구나'라는

아쉬움을 가진 어른이 되어버렸다고나할까.

그래서인지 아이들에게 자연이라거나 소소한 일상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그런 주제의 동화책, 이야기를 접할 때면 더 응원하고 싶어지고

가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이다.

이번에 만난 웅진주니어의 도서 <대레대레댑댑>은

'댑싸리'의 이야기를 무척이나 귀여운 그림으로 소개하는 책

풋풋한 마음이 사라졌다고도 할 수 있는 어른인 나에게도

뭔가 귀엽고 말랑한 감정을 전달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런 매력을 가지고 있는 그림과 구성으로 아이들에게는 더욱 더

흥미롭고 귀엽고 재미있게 다가올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게되는

그런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어 말랑한 마음으로 추천하고 싶어진다.

어른인 나도 미처 잘 모르고 있던 댑싸리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되어

유익한 부분도 있다고 할 수 있고 (!) 거기다가 댑싸리의 이야기를

뭔가 입체적으로 전달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인상적이었다.

왠지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댑싸리 빗자루를 사면

오래오래 더 기억이 날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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