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는 짝사랑 쉬는시간 청소년 시선 2
신지영 지음 / 쉬는시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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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선'이라는 점에서 청소년을 위한 시집이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던 이번 시집 <최고는 짝사랑>

시, 시집을 찾는 대중이 적어지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시선에 맞춘 시집이라고 생각하니 운치있고 친절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만났다.

작품과 함께 어울리는 일러스트를 엮어서 담고 있어서 그런지 특히 더 청소년들의 시선을 맞춘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만난 이번 시집.

시집 제목과 같이 '짝사랑', '청소년'과 어울리는 풋풋한 느낌의 시를 담았다. 종종 읽거나 해석하기 어려운 시, 시집들이 있지만 이번 도서의 경우 청소년 시선이라는 컨셉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읽기 편하고 쉬운 구성이다. 그래서인지 어른의 독자인 내가 읽었을 때는 최근에 자주 접하는 주제는 아니지만 '아, 이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접하는 작품들이 있었다고나할까? 어렵지 않아서 그런지 시, 시집을 접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반가운 작품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책 분량이 얇고 일러스트도 있어서 그런지 작품이 짧고 간결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내용을 읽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던 이번 시집. 그래서인지 이번 도서 시리즈의 취지도 그렇고 도서가 전달하는 컨셉 또한 알차게 다가왔다.

더불어 이 작품을 읽는 청소년 독자들의 시선이라거나 생각이 궁금해지면서 작품들을 넘기게 되었는데, 도서 끝 부분에는 '독서활동지'도 짤막하게 담겨있다. 실제로 문학관련 활동을 하는 청소년 분들이 읽고 활용하였을 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번 도서. 시리즈 컨셉이니만큼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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