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재탄생 - 인류학, 사회과학, 심리학, 신경과학, 뇌과학까지 감정 연구의 역사와 미래
얀 플럼퍼 지음, 양윤희 옮김, 경희대학교 비폭력연구소 기획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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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판형에다가 467 페이지의 두께감을 자랑하는 이번 도서 <감정의 재탄생>

전체적으로 학문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담았고 그렇기 때문에 문장과 구성 또한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소개할 수 있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대해서 전공을 하고 있거나 혹은 관련 직무에서 연관하여 공부나 추가 자료를 필요로 하는 전문가 분들을 위한 도서로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은 이번 도서. 나는 해당 분야를 전공으로 하고 있다거나 전문가는 아니지만,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읽게 되었는데 전체적으로 완독을 하기에 쉬운 구성은 아니라고 소개해야할 것 같다. 하지만 '감정'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대중서로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자료보다, 학문적으로 조금 더 들어가서 접하고 싶다면 입문서로 소개할 수 있는 책이라는 소개가 인상적이고 도움이 되어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접할 수 있었다.

감정과 프로이트를 연관하여 접하는 도서는 비교적 흔하게 (?) 접할 수 있다. 하지만 프로이트 뿐 아니라 여러 학문과 ( 철학, 인문학, 사회학, 정치학까지 ) 입체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음과 동시에 이를 연구적으로 서술하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감정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고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감정과 관련한 전공 공부, 학문, 논문, 연구를 준비하는 독자들이라거나 이러한 자료를 찾고 있는 분들이라면 미처 스스로 생각하지 못한 부분의 힌트러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 있으리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심리학과 감정에 대해서 궁금했던 일반 독자로는 어렵고 아쉽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책을 만난 것 같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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