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마님 울엄마
박모니카 지음 / 진포 / 202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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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서점에서 사서 읽었는데 알라딘에도 입점했네요^^
엄마의 재치있고 시적인 표현들을 옆에서 얘기하듯이 그대로 담아놓은 책^^ 이웃집 언니가 얘기해주듯 편하게 술술 읽혀졌다. 이렇게까지 엄마에 대해 세세히 알고 엄마랑 공유하는 삶에 존경을 표한다.

난 엄마랑 가까이 했던 시간이 얼마나 되었던가..
이 책을 읽으며 내내 부럽기만하다. 엄마가 가까이 계셔서 얼른 달려갈수도 있고~ 함께 나누는 삶이 좋아보인다.
우리 엄만 두시간 거리에 사시는데 이차저차 바쁘다고 못가면 일년에 몇번 못보는데.. 친정한번 가면 밥해준다. 뭐싸준다 제대로 앉지도 못하시고 얘기할새도 없으시고,, 손님행세만 하고 오는 나..ㅎ
이책 덕분인지 그래도 요즘 엄마랑 매일 통화하려고 노력한다^^
엄마보고싶어지는책^^
이제 갓 대학생이 된 딸이 엄마랑 할머니를 위해 정성스레 그렸다는 수채화풍 그림이 프로가 아니라 가족이어서 더 정겹게 느껴지나보다^^
엄마가 그리운분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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