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번에 이해하는 메타버스 3.0
홍성용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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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름 인터넷를 잘 다룬다 자신했던 나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뭐지? 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 시점이 바로 [가상현실]이란 단어들이 나올 무렵같다. 도대체 실체도 없는 가상현실이 뭐가 중요하다는 건가 싶었고 때문에 별 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그 관심밖의 시간동안 참 많은 게 바뀌었다.
쥬니버를 하던 애들은 사라지고 이젠 로블록스나 제페토를 한다.
아는 꼬맹이가 로블록스 이야기를 했을때 평범한 게임이라 생각했고 그저 게임 스토리라 생각했는데 오만이었다.
로블록스는 또 하나의 세상이고 그 안에서 무언가가 계속 생겨나고 있었다.

[메타버스]는 가상 세계라는 뜻이다.
메타(meta) + 버스(verse) = 현실을 초월한 가상 세계

[메타버스(meta verse)]라는 용어는 1992년 닐 스티븐슨의 SF소설 《스노 크래시>라는 책에서 처음 나왔다고 한다. 이 책에서 가상세계에서 자신의 역할을 대신하는 캐릭터를 뜻하는 아바타의 개념이 구체화 되었다고하니 인터넷 시작과 동시에 시작된 개념인 것 같다.

최근 다시 부활된 싸이월드도 메타버스의 한 종류였다. 책에 씌어진 글을 참고하자면 혹자는 현재의 메타버스를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VR 채팅을 단 수준" 이라 비판도 했다고 란다. 참고로, 나도 한때는 싸이월드와 메신저를 동시에 사용하던 사람이었다. 그 땐 그저그런 블로그처럼 생각하고 거리낌없이 사용했었는데 그게 메타버스 플랫폼이었구나 생각하니 메타버스 시대가 바로 앞에 놓인 기분이다. 또한 메타버스란 특정 용어를 사용하다보니 나같은 사람들은 오히려 거리감을 느꼈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최근 교육청 주관의 특정 교육 수료식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었다. 메타버스 플랫폼 중 하나인 개더타운에서!
이 책에서 보니 개더타운이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업무용 가상플랫폼이었다.
사용중 한 곳에 몰리는 경우가 생겨 버퍼링이 생기기도 했지만 그 안에서 서로간에 인증샷도 찍고 친구들과도 소통이 가능한 나름 색다른 경험이었다.
실제하지 않는 가상공간에서 어느 만큼 할 수 있을까가 의심되었지만 현대자동차나 기아자동차처럼 설계가 필요하고 시운영이 필요한 영역에선 VR이 벌써부터 유용하게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아닌듯 하지만 생활속에 조금씩 스며들고 있었던 새로운 가상 세계. 그게 바로 메타버스였다
저커버그는 "메타버스는 인터넷 클릭처럼 쉽게 시공간을 초월해 멀리 있는 사람과 만나고 새로운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인터넷 다음 단계"라 말했다.

*AR(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 눈앞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되, 3차원의 가상 이미지가 겹쳐보임, 현실 세계를 기반으느 가상의 그래픽을 덧씌움.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 - 눈앞의 시야를 완벽히 차단하는 형태로 구동, 컴퓨터로 구현한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술.
*MR(혼합현실, mixed reality) - 현실과 가상이 섞임.
*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

가상 세계에는 가상 세계를 작동시키는 가상경제가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힌다.

<NFT>
NFT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진품 보증서다.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 단위를 뜻하는 토큰 형태로 디지털 예술품과 비디오 소유권, 게임 아이템 등의 진품 여부를 보증한다.

<NFT 작품 거래소>----------------------
*클립 드롭스
- NFT 기반 디지털 아트 구매 가능 서비스, 카카오가 밀고 있는 가상자산 클레이를 구입해 카카오의 가상자산 지갑이 클립에 전송해놔야 함
- 직접 작가 한 명을 선별해 작품의 경매와 고정가 판매를 매일 진행

*업비트 NFT
- 검증된 NFT를 경매하는 드롭스와 이용자가 소장한 NFT를 다른 이용자와 상호 거래하는 마켓플레이스로 구성.
- 잉글리시옥션 방식(낮은 가격부터 호가를 올리는)과 더치옥션(높은 가격에서 낮은 호가로) 방식으로 판매

*오픈씨
- 전 세계 최대의 거래소
- 모든 종류의 NFT가 있고, 누구나 NFT를 발행하고 거래 가능
- 고정가 구매, 가격 하락 방식 구매, 경매 방식이 있음

*슈퍼레어
- 이더리움 기반의 아트플랫폼
- 작품당 단 1개의 NFT 토큰만을 판매
- 아티스트들이 직접 검증,선별하기에 특별한 아이테미 많다.

*니프티 게이트웨이
- 크립토 커뮤니티에서 가장 유명한 비플의 작품이 자주 거래

<NFT를 둘러싼 궁금증>
* NFT를 구매하면 자유롭게 변형해 사용할 수 있나?
* NFT 거래는 원작의 저작자만 가능한 것인가?
* NFT 작품은 진품이 포함된 것인가?
* 이더리움이 아닌 다른 네트워크를 활용해 NFT를 만들 수 있나?
* NFT가 환경친화적이지 않다는 얘기도 있던데?
* NFT는 암호화폐처럼 과세 대상인가?

메타버스 관련 회사---‐--------------------

<상장회사>
* 엔비디아 -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가장 유망한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 있음. 미래 사업의 핵심은 옴니버스라는 오픈 플랫폼.
* 유니티 -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디게임 개발을 목표. 포켓몬 고, 어몽어스 등.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는 전 산업 영역에서 쓰임.
* 네이버 - 플랫폼, 소프트웨어. 제페토. 현실 공간을 디지털화하는 기술인 아크버스.
* 맥시트 - 소프트웨어. 국내 최초 AR 코어엔진 개발. XR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진행중
* 자이언트스텝 - 콘텐츠, 소프트웨어. SM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아바타. LED 월 방식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만듦.
* 위지윅스튜디오 - 콘텐츠, 소프트웨어. 영화 <승리호>의 컴퓨터그래픽 구현.
* 덱스터스튜디오 - 콘텐츠, 소프트웨어. 영화 <신과함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D1 론칭
* 선익시스템 - 하드웨어. OLED의 핵심장비 제조. OLEDoS 증착장비 기술 주도

<비상장회사>
* 에픽게임즈 -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언리얼 엔진5
* 버넥트 - 소프트웨어. AR 제작
* 레티널 - 하드웨어, AR 글라스용 렌즈의 광학솔루션 개발. T글라스
* 미라지소프트 - 콘텐츠. VR 게임 스타트업
* 비브스튜디오스 - 콘텐츠, 소프트웨어. CG와 VFX 기술 기반 사업
* 어메이즈VR - 콘텐츠, 소프트웨어, VR 제작 유통 플랫폼.

<메타버스 관련 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매트릭스
레디 플레이어 원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이 글은 출판사에서 책을 협찬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쓴 글입니다.

지구 전체가 디지털화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미래,그것이 바로 메타버스다. - P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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