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생각이겠지만 이렇게도 모르는 책들이 많았구나 싶은 책^^ 첫 페이지를 보고선 인문학책들로만 이루어진 책인가 했었는데 보다보니 정말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책들이 수록되어 있다. 새삼 이렇게 다양한, 수많은 책들을 읽은 작가는 어떤 사람일까도 궁금해졌다. 의외로 정보가 없다ㅡㅡ 책갈피에 적힌 바로는 저자 김태현은 인문학자 지식큐레이터라고 한다. 미술관 큐레이터만 알았지 [지식큐레이터]란 단어도 처음 접한다. 수만 권 이상의 독서를 통해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키워왔고, 여러 분야의 지식 관련 빅데이터를 모으고 큐레이션을 하고 있는 지식큐레이터. 정보의 시대에서 수많은 지식 관련 빅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해 필요한 부분들만 소개해 주는 분이라고 생각하면 될까 싶다. 이 책은 수많은 글귀들을 14가지 파트로 분리해서 소개해 주고 있다. 인문학 서적부터 수필, 소설, 역사책 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책들에서 뽑아진 주옥같은 글귀들이다. 어쩌면 세바시나 테드 등 강의에서 들을 수 있는 당연시 되는 말들이지만 너무도 당연시되어 잊고 살고 있었던 글들이다 1. 좀 더 느리게 걷다 보면 보이는 것들 2. 버림을 통해 채움을 얻는 방법 3. 지친 마음을 보듬어주는 책 속의 한 줄들 4. 픽션으로 세상을 보다 5. 역사도 인생도 똑같이 반복한다 6 미래를 움직이는 인문학 7. 꿈과 목표는 어떻게 인생을 바꾸나 8. 나의 시간을 내가 지배하는 법 9. 미래와 미경험의 세계를 도전하는 힘 10. 인생의 안목과 센스를 기르는 방법 11. 인간관계에도 정답이 있다면 12. 0.1% 탁월한 사람들의 인사이트 13. 돈의 사이클을 만들어내는 부자들의 비밀 14. 천재들은 어떻게 사고하는가 주제별로 나뉘어 있기에 내가 원하는 부분만 골라 읽은 후 해당되는 책을 선택해 읽으면 더 좋겠단 생각이 든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다치바나다키시의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라는 책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인류 문화 전체를 대우주라고 볼 때 서점이나 도서관은 그 전체상을 최대한 투영해 놓은 중우주로서 형성된 것이다. 사람은 자기 자신의 소우주를 만드는 일을,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몇 권의 책의 독자로서 그 책의 숫자만큼 소세계의 주민의 되는 경험을 쌓으면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는 다양한 책을 읽음으로써 자신만의 우주를 창조해야하지 않을까?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