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모습으로 승부하라]는 광고계에 입문하여 차곡차곡 경력을 쌓아 최고의 위치에 오른 여성 리더 리타 클리프튼의 자서전같은 자기계발서이다.
리타 클리프튼은 이 책에 수 많은 실수담과 사회와 가정을 양립하면서 겪었던 일들과 생각들을 담아놨다. 그래서 어찌보면 에세이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시시콜콜한 사담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단 한 사람이라도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고 실제로 더 많은 것을 성취할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믿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책을 완성한 보람이 충분할 것이라 말한다.
보통의 사람들은 힘들다 투덜대고 불행하다 원망할만한 상황속에서도 그녀는 그 안에서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무언가를 열심히 찾았던 것 같다. 그래서 그 만큼의 성과를 얻고 그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것 아닐까...
가령 리타 클리프튼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남자친구가 될 만한 재목들을 만났으니 나빴다고만은 할 수 없다 표현을 한다.
그러면서 리타 클리프튼은 누구나 자신만의 가정사가 있지만 그것이 득이 될지 해가 될지는 스스로의 적극적인 개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말한다.
리타 클리프튼은 아래부터 시작한 리더라서 그런지 사회생활을 하면서 놓칠 수 있는 사소한 것들에 관해서도 짚어준다.
- 직접 확인하지 않은 이상 그 어떤 것도 '괜찮을 거라고' 넘겨 짚지 말 것 (그것이 상대방이든 내가 실전에서 사용해야 하는 기기든)
- 웃는 법을 배울 것. 심지어 이를 악물고도 웃을 수 있어야 함
- 긍정적 시각화 방법을 익히면 좋다.(승리를 시각화)
- 가끔은 자신에게 불편한 역할을 맡겨보는 것도 괜찮다. (그럼으로써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하고 싶은지를 깨닫게 된다. )
사회 초년생.
누구나 생각하듯이 사회에선 내가 좋아하는 일만 할 수 없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하고만 일을 할 수도 없다. 그럴 땐 그 상황에서 내가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찾아봐야 한다. 불편한 사람과 부대끼는 방법도 배워야 하고 나와 의견이 맞지 않더라도 싫은 티 내지 않는 법도 익혀야 한다.
어디서든 무엇이든 일단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아탈 수 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에서 흥미를 느끼게 될 수도 있다.
본격적으로 나를 브랜딩해보자
사람들이 나의 무엇을 보고 나에 대한 판단과 평가를 내리는지 이해하고 스스로를 브랜드적인 관점으로 생각해봐야 한다.
그 이후엔 자신이 원하는 브랜딩을 위한 자기 개발이 필요하다.
내가 원하는 바와 부합하는 방향으로 스스로를 표현하고 계발하고 행동해야 한다.
인간이 특정 방식으로 계속 행동하다보면 그에 걸맞은 특정 자질을 갖추게 된다는 아리스트텔레스의 철학과도 같은 맥락이다.
자기계발
실수는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의례이자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요소이다. 실수에서 무언가를 배우면 된다.
경험을 확장하고 갈고 닦아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에 정기적으로 변화를 주어야 한다.
마지막 부분에 육아에 대한 글이 있다.
<힘든 점> 5페이지, <좋은 점> 1페이지
좋은 점은 결국 힘든 점들로 인해 느껴지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육아에 비하면 회사생활은 식은 죽 먹기다.' 같은 내용
그러면서 리타 클리프튼은 말한다.
삶의 어느 단계에 있건 항상 나와 내 주변을 시기에 맞게 정돈하고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을 30초반에 읽었다면 어땠을까 싶다.
어느 정도 사회라는 것도 느낀 상태일거고 그 안에서 내가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지 고민될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우리가 일단 자신이나 삶과 일의 목표에 대해 옳은 결정을 내렸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외적 수준도 그에 걸맞아야 합니다. 자기 자신가 목표를 능숙하게 관리하고 있는 사람처럼 보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 P102
긍정적인 사람은 많을수록 좋지만, 현실을 부정하는 몽상가가 많을 필요는 없습니다. 비판주의자가 아닌 낙관주의자가 되도록 노력하세요. - P274
어느 단계에 있건 항상 나와 내 주변을 시기에 맞게 정돈하고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P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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